[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독서의 계절, 사색의 계절인 이 가을에 책과 휴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북 스테이 숙소 그리고 현지인과 함께 책과 관련된 테마의 경험 여행이 가능한 에어비앤비 트립을 소개한다.

골치 아픈 걱정거리는 잠시 접어두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에어비앤비와 함께 책을 테마로 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북 스테이가 가능한 숙소

뉴올리언스에 자리한 저택의 도서관(미국, 뉴올리언즈)

푹신한 노송나무 침대에 누워 다양한 장르의 책을 마음껏 꺼내어 읽고 쉴 수 있다.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레드 컬러 인테리어와 크고 멋진 샹들리에가 인상적이다.

파리 로프트, 운하의 작은 집 (프랑스, 파리)

파리에 위치한 심플하고 편안한 하우스. 식물이 가득한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분하게 독서하며 머무르기에 좋다. 계단 옆에 책장이 있어 층계를 올라 읽고 싶은 책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로열 마일의 클래식한 아파트 (영국, 에딘버러)

18세기 말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아파트지만 모던한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독특한 공간이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책으로 빼곡한 책장에서 책을 골라 햇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 옆 테이블이나 커다란 벽난로 앞에서 책과 함께하는 여행을 즐겨보자.

시드니의 시티와 항구를 전망할 수 있는 곳 (호주, 시드니)

호주 최고의 호스트가 운영하는 숙소로 무겁지 않은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항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의 소리를 들으며 다양하게 구비된 책을 읽을 수 있다. 동서양의 조화가 돋보이는 아이템들이 가득한 집안 구석구석을 구경하는 것도 또 다른 묘미다.

빈티지한 몰타의 숙소 (몰타, 발레타)

복고풍의 빈티지함과 현대적 디자인이 공존하는 조화로운 공간.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오는 공간에 해먹이 있어 편안하게 누워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 도시의 멋진 전망이 일품인 옥상 테라스에서 분위기 있게 책과 함께 망중한을 즐겨보자.

럭셔리한 16세기 펜톤 타워 (영국, 덜튼)

한적한 자연에 위치한 16세기에 지어진 성. 신선한 현지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와 더불어 우리 내면의 치유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즈넉한 강 근처에서 자연을 느끼며 편안하고 특별한 나만의 시간을 보내보자.

헤이리에서 여유롭게 즐겨보는 북스테이 (한국, 파주)

사진작가 호스트가 운영하는 곳으로 많은 이들에게 좋은 책들을 공유하고자 하는 문화 예술 공간의 의미를 지닌 곳이다. 헤이리에 자리한 이 숙소는 예술가 호스트의 분위기를 닮아 특유의 자유롭게 유니크하며 감성적인 공간이다. 친절한 만큼 또한 편안하며, 책이 줄지어 있는 거실은 친한 친구의 집에 머무르는 것과 같은 아늑한 느낌을 준다. .

춘천에 자리한 조용한 북스테이 숙소 (한국, 춘천)

호반의 도시 춘천에 자리한 책과 음악이 있는 조용하고 깨끗한 숙소. 개별 욕실, 화장실이 구비된 2인실로 숙소를 비롯하여 카페와 라운지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춘천역에서 가깝고 닭갈비 골목과 5분 거리이며 어디로 이동을 하더라도 교통이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책을 테마로 한 트립

쿠바의 문학과 헤밍웨이를 만날 수 있는 트립(쿠바, 아바나)

출판물을 만드는 편집인 호스트 리산드라와 함께 쿠바의 로컬 서점과 도서관, 헤밍웨이가 살았던 아바나의 집을 둘러보는 트립. 쿠바 문학만이 가지고 있는 색다른 모습과 헤밍웨이의 숨결이 담긴 공간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2일 일정으로 3개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적인 영국 소설가들의 발자취 따라잡기(영국, 런던)

작가이자 인디 출판자인 호스트 제인과 함께 셰익스피어, 찰스 디킨스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문학작품에 등장하는 장소에 방문하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소설 속 인물의 시점에서 작품 속 장소를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총 3시간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이다.

러시아 국립 도서관 소장 도서들과 함께하는 문화와 역사 탐방(러시아, 모스크바)

프로듀서인 호스트 올가와 함께 러시아 국립 도서관에 방문해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다양한 책들을 살펴보는 경험여행 프로그램. 러시아 유명 작가인 도스토예프스키의 필사본 등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다. 총 3시간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