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에반게리온’ 카츠라키 미사토가 즐겨 마시는 에비스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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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에반게리온’ 카츠라키 미사토가 즐겨 마시는 에비스 맥주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11.10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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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년 전통의 일본 프리미엄 맥주,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
127년 전통을 자랑하는 에비스맥주는 일본의 프리미엄 맥주로 가격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최고급 아로마홉을 사용해 풍미가 좋다. 사진/ 에비스맥주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127년 전통을 자랑하는 에비스맥주는 일본의 프리미엄 맥주로 가격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최고급 아로마홉을 사용해 풍미가 좋다. 덕분에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한국에 에비스 캔맥주가 출시된 이후로 블로그에는 연신 에비스 맥주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는 유명한 맥주이지만 한국에 이토록 빨리 알려진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1995년에 처음 선보여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한 몫 한 것.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카츠라키 미사토가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며, “역시 인생은 이때를 위해 살고 있는 것 같아”라고 한 에비스 맥주. 사진/ ‘신세기 에반게리온’

2화에서 평소 술을 즐겨 마시는 캐릭터인 카츠라키 미사토가 이카리 신지를 집에 초대한다. 카츠라키 미사토는 에비스 맥주로 가득 채운 냉장고에서 에비스 맥주를 꺼낸다.

시원하게 에비스 맥주를 들이키며 이런 대사를 한다. “역시 인생은 이때를 위해 살고 있는 것 같아”

이 대사는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맥주를 당장 사러 나가고 싶은 욕구를 끌어당긴다. 모방소비는 경제학에서 멍청한 소비, 불필요한 소비로 비추어지고 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며 미리 눈으로 맛보고 어떤 맛일지 상상하다 마시는 술을 그 맛이 남다르다.

도시적인 여성들이 나와 그 시대의 트렌드를 잘 보여준 섹스 앤 더 시티의 그녀들이 즐겨 마시는 와인으로 소개된 것은 뵈브 클리코였다. 사진/ 뵈브 클리코

또한 영화 속 술은 그 영화의 이미지를 나타내며, 주인공의 성격을 보여주는 역할도 한다.

예를 들어 2006년에 개봉해 나오는 시즌마다 흥행한 섹스 앤 더 시티는 도시적인 여성들이 나와 그 시대의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때문에 그녀들의 의상, 액세서리, 메이크업은 늘 흥행한다.

그런 그녀들이 즐겨 마시는 와인으로 소개된 것은 뵈브 클리코였다.

세련된 술로 알리어진 뵈브 클리코는 섹스 앤더 시티의 이미지와 너무 잘 맞았던 것. 영화 속 주인공의 발자취를 따라가 그들이 마셨던 술을 마시는 것은 영화를 색다르게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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