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최근 평택은 고덕신도시를 비롯한 다수의 택지개발지구 개발로 인구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변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는 물론 맛집이 형성되며 많은 이들이 주말 여행지로 이곳을 찾고 있다.

어느덧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11월이 시작됐다. 가을이 다 가기 전 이번 주말 여행지로 신도시 개발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평택을 찾아보면 어떨까.

평택은 최근 고덕 국제신도시와 소사벌 택지의 대규모 개발 및 아시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서 지속해서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 말 개발이 완료되는 평택 소사벌 택지에 유럽 거리 담은 스트리트형 쇼핑몰이 분양하는 등 관광명소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평택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동북아의 관문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평택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인 평택항이 아니라 할 수 없다. 평택항은 2012년부터 자동차 화물 처리량 1위이자 컨테이너 처리량 4위인 국내를 대표하는 무역항이다.

평택항은 서울과 가까워 주말 여행지로 다녀오기에 좋다. 여행코스로 평택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마린센터부터 한해 49만 명이 이용하는 국제여객터미널, 평택항 홍보관을 추천한다.

평택항에 도착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평택항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평택항 마린센터. 이곳은 통관과 검역, 출입국 등 항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건물로 주차와 전망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마린센터 14층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서해대교부터 평택항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경기 평택시에서 충남 당진시를 연결하는 총 길이 7,310m의 국내 최대 사장교인 서해대교가 완공되었을 때부터 수많은 사람이 서해대교를 구경하기 위해서 평택항을 방문하고 있다.

마린센터의 맞은편에는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중국 산둥성 위해항, 일조항, 영성시 용안항, 영태항을 연결하는 4개의 정기 노선이 운항하고 있다.

평택항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평택항 홍보관은 마린센터에서 약 5분 거리에 있다. 지난 2004년 4월에 개관하였으며, 평택항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의 모습까지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평택항 홍보관에 가면 가장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것이 바로 등대다. 이 등대 밑에는 평택항의 정교한 모형이 있다. 홍보관 1층에는 등대뿐만 아니라 평택항의 전체 모형부터 컨테이너 부두, 자동차 부두의 작업까지 다양한 평택항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평택항 1층이 평택항의 현재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면 2층에서는 컨테이너 체험 존, 크로마키 존, 게임 존 등의 체험 전시실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관광을 마치고 찾아갈 곳은 바로 평택 맛집으로도 유명한 평택역 맛집 ‘모모스테이크’가 있다. 신선한 재료와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테이크 메뉴를 선보이며 눈길을 끈다.

이곳의 대표메뉴로는 삼겹 스테이크 정식, 토핑 스테이크 정식, 안창 불고기 스테이크 정식, 쉬림프 스테이크 정식, 모둠 스테이크 정식 등으로 다양하다. 이외에도 데미 소스 함박 스테이크 정식, 쉬림프 함박 스테이크 정식 등의 함박 스테이크 메뉴와 피자와 샐러드 등 사이드 메뉴와 다양한 종류의 세트 메뉴를 갖추고 있어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기에 치즈 퐁듀, 베이컨, 고구마 치즈 구이, 달걀 후라이, 해쉬브라운 치즈 구이 등 원하는 종류의 토핑을 추가해 먹을 수 있어 취향에 따라 원하는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평택 맛집 모모스테이크는 일반적인 스테이크와 달리 철판 위에서 구워져 다양한 풍미를 느껴볼 수 있으며,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특유의 풍성한 육즙을 함께 맛볼 수 있다.

한편, 평택 모모스테이크에서는 7500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갖추고 있으며, 정식 메뉴 주문 시 밥과 장국을 무한리필로 제공해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쾌적하고 편리한 실내 분위기로 가족 저녁 식사 장소는 물론 연인들의 평택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