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을 제대로 즐기는 오싹한 캐나다 유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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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을 제대로 즐기는 오싹한 캐나다 유령투어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0.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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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관광청이 소개하는 캐나다 유령 투어 가볼만한 곳
매년 10월 31일, 북미에서는 유령이나 괴물 등의 다양한 복장을 하고 즐기는 할로윈 축제가 펼쳐진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매년 10월 31일, 북미에서는 유령이나 괴물 등의 다양한 복장을 하고 즐기는 할로윈 축제가 펼쳐진다.

캐나다에서는 이러한 오싹한 유령 체험을 할로윈 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다양한 지역에서 즐길 수 있다. 캐나다에 방문한다면 캐나다 곳곳에서 전해 내려오는 등골 오싹하고 흥미진진한 공포 이야기와 함께 하는 캐나다 최고의 유령 투어를 경험해보자.

토론토 유령투어에서는 어둠이 찾아오면 검은 망토를 입고 등불을 손에 든 가이드가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인 토론토의 숨겨진 어두운 이야기와 도시에 전해 내려오는 유령 이야기를 들려준다.

투어는 하키 명예의 전당에서 시작하여 90분간 토론토의 명소 곳곳을 거닐며, 유령, 공동묘지, 유령 극장 등 도시에서 일어난 미해결 사건과 도시 초창기에서부터 전해 내려오는 유령 이야기를 통해 토론토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탐험할 수 있게 해준다.

백만장자 의문의 실종사건, 세인트 로렌스 마켓(St. Lawrence market)의 끔찍한 역사, 유령이 출몰하는 토론토의 극장, 그리고 역사적인 건물이자 박물관인 맥켄지 하우스(Mackenzie House)와 토론토 초대 시장이 마지막으로 살았던 집에서 발생하는 초자연적인 현상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토론토 유령투어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일 저녁 8시와 9시에 진행된다.

유령투어를 통해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구역의 뒷골목들과 역사적인 건물들을 지나며 그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들에 귀 기울여보자. 사진/ 캐나다관광청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구역의 뒷골목들과 역사적인 건물들을 지나며 그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들에 귀 기울여보자.

빅토리아 유령투어는 빅토리아에 전해 내려오는 500개가 넘는 유령에 관한 이야기들과 끔찍한 범죄, 그리고 비극적인 이야기들을 수집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탄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투어는 구시가지, 배스천 광장(Bastion Square), 제임스 베이(James Bay), 비콘힐 공원(Beacon Hill Park) 등 빅토리아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진행된다.

10월 중순부터는 특별 할로윈 투어가, 크리스마스 주간에는 일주일 동안 특별 크리스마스 투어가 진행된다. 8개의 다른 루트가 있으니 투어 스케줄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빅토리아 유령투어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매일 밤 진행되지만, 11월부터 4월까지는 주말 밤마다 연중 내내 운영된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90분간 걸으며 진행되는 빅토리아 유령투어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매일 밤 진행되지만, 11월부터 4월까지는 주말 밤마다 연중 내내 운영된다.

오타와 감옥 유령투어는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의 초자연적인 역사가 1시간 동안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북미에서 가장 유령이 많이 나타나는 건물로 손꼽히는 옛 칼튼 컨트리 감옥(Carleton Country Jail)은 캐나다에서 마지막으로 교수대가 있었던 곳으로, 현재는 감옥을 개조해 호스텔로 사용되고 있다.

이 무시무시한 감옥에서 행해진 불법적인 행해진 불법적인 교수형, 얼굴 없는 유령, 악명 높은 암살에 관한 이야기들을 감옥을 돌아보며 듣게 된다. 수감자의 방에서 벽을 걸어 다니는 것을 본 옛 감옥 관리자의 이야기가 등골을 더욱 오싹하게 만든다. 투어는 매일 밤 8시와 9시 두 번에 걸쳐 1시간 동안 매일 진행된다.

퀘벡시티 유령 투어에서 올드 퀘벡에서 달그락거리는 체인 소리와 소름 끼치는 울음 소리를 듣게 된다면 당신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퀘벡시티 유령 투어에서 올드 퀘벡에서 달그락거리는 체인 소리와 소름 끼치는 울음 소리를 듣게 된다면 당신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퀘벡 시티에 어둠이 내려오면 유령 투어 가이드는 검은 망토를 두르고 성냥불을 켜 등불을 밝힌다. 그리고 400년 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살인, 유령 목격담, 비극적인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90분간 올드 퀘벡 거리를 거닐며 진행되는 이 투어는 영어와 불어로 진행되며, 영어 투어의 경우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일 저녁 8시에 시작되며 90분간 진행된다.

몬트리올 유령투어에서는 어둠이 짙게 드리워진 몬트리올 구시가지 골목에 섬뜩한 분장을 한 유령들이 나타난다.

이 유령들은 몬트리올 유령 투어의 주인공들로 역사 속 실제 사건과 그에 따라 전해져 내려오는 유령 이야기를 모티브로 분장을 했다. 유령 분장을 한 전문 스토리텔러, 연기 지망생, 아마추어, 사학자들이 몬트리올의 관광명소에 얽힌 유령 이야기를 전해준다.

몬트리올 유령 투어의 개인별 투어는 5월부터 10월까지, 20명 이상의 그룹투어는 연중 내내 운영하는 투어도 있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개인별 투어는 5월부터 10월까지, 20명 이상의 그룹투어는 연중 내내 운영하는 투어도 있다. 투어 가능날짜는 투어별로 상이하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할 것. 몬트리올 유령투어는 90분간 영어와 불어로 진행되며, 그룹 투어의 경우 3시간짜리 팀별 활동이 포함된 유령 투어도 마련되어 있다. 할로윈 주간에는 특별 할로윈 투어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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