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여행 포천 가볼만한 곳...마무리는 포천맛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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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여행 포천 가볼만한 곳...마무리는 포천맛집서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10.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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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내려앉은 산정호수 산책으로 힐링 테마파크
호수와 숲을 경계로 조성된 산정호수. 둘레길을 걷다보면 거울같이 맑은 호수면에 하늘과 단풍이 반영되어 포천의 산수화를 이룬다. 사진/VisitKorea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가을이 농익었다. 이 화려한 계절 서울근교에서 주말여행을 즐기고자 싶다면 포천을 생각해 보자. 포천은 가는 곳마다 비경을 간직하고 있어 한 시간 정도의 드라이브로 다가갈 수 있어 수도권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가장 먼저 가볼 곳 하나는 광릉수목원이 있다. 광릉수목원은 조선시대부터 왕실에서 관리해 왔다.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로 세계적으로 희귀한 원시 자연림을 형성해 있다.

호수와 숲을 경계로 조성된 산정호수. 둘레길을 걷다보면 거울같이 맑은 호수면에 하늘과 단풍이 반영되어 포천의 산수화를 이룬다. 사진/VisitKorea

광릉수목원은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좋지만 가을엔 낙엽을 밟으며 숲의 향기에 취할 수 있어 가을 여행지로 제격이다. 포천의 아트벨리도 광릉수목원에 못지않는 여행지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자리 잡은 포천아트벨리는 방치되어 있던 채석장을 개발해 문화명소로 바꾼 곳이라 의미가 깊다. 테마파크에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전시했고 산책로의

전망대를 전시관으로 꾸미는 등 예술과 자연 속으로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채석장 중앙에는 에메랄드 빛깔 호수와 깎아지른 듯한 암반을 배경으로 사진촬영하기에 제격이다.

채석장 중앙에는 에메랄드 빛깔 호수와 깎아지른 듯한 암반을 배경으로 사진촬영하기에 제격이다. 사진/ Veltra

포천에서 또 하나 유명한 비경을 꼽는다면 한탄강의 비둘기낭 폭포를 들 수 있다. 폭포 뒤에 비둘기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고 해서 이 이름이 붙은 비둘기낭 폭포는 아는 사람들이 숨겨두고 찾아왔던 비경이다.

최종병기 활을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포천의 관광 명소로 탈바꿈했지만 2012년부터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바람에 폭포 아래에 접근할 수 없다.

이밖에도 포천에서는 산정호수를 만나야 보아야 한다. 호수와 숲을 경계로 조성된 산정호수 둘레길을 걷다보면 거울같이 맑은 호수면에 하늘과 단풍이 반영되어 포천의 산수화를 이룬다.

포천맛집의 인기비결은 양념갈비와 생갈비를 재는 방법에서 나온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면 이번에 맛집을 찾아볼 차례다. 포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리가 이동갈비다. 포천이동갈비맛집을 대표하는 집을 꼽는다면 ‘김미자할머니갈비’다. 포천 이동갈비의 원조 맛집답게 50년 역사를 자랑한다.

이 포천맛집의 인기비결은 양념갈비와 생갈비를 재는 방법에서 나온다. 15년 이상 숙성한 특제간장을 쓰기 때문에 다른 집들이 이 원조 맛집의 갈비 맛을 흉내 내지 못한다.

15년 이상 숙성한 특제간장을 쓰기 때문에 다른 집들이 이 원조 맛집의 갈비 맛을 흉내 내지 못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포천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이 포천 이동갈비맛집은 지금도 김미자할머니가 손수 수제갈비를 만든다.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이동갈비와 곁들여 먹는 동치미와 냉면을 맛본 여행자들이 그 맛을 못 잊어 다시 찾는 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포천이동갈비맛집 ‘김미자할머니갈비’는 ‘이동갈비 원조’라는 명성으로 인해 방송매체에서 수차례 소개한 바 있다. 포천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이 포천 이동갈비맛집은 지금도 김미자할머니가 손수 수제갈비를 만든다.

아무나 따라갈 수 없는 세월의 무게가 이집으로 고객들을 불러들이는 역할을 해낸다. 업체 관계자는 “5백석이 넘는 좌석과 주차 시설을 완비했다” 며 “가족 모임, 동호회, 직장 회식 등에 안성맞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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