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여행 전문 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와 공동으로 국내관광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아 주례 여행시장 단기예측 기획조사 중 2017년 8월 국내관광 동향 조사로 매주 500명씩 표본 규모를 확대했다.
우선 2017년 8월 기준 국내여행 계획 보유율은 72.9%로 전년 동월 대비 6.4%p 상승했지만, 계속적인 상승세를 취하던 올해 상반기(7월 79.2%)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한편, 해외여행 계획 보유율 역시 35.3%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9%p 상승했지만 마찬가지로 올해 상반기 (7월 36.8%)에 비해 낮은 기록을 나타냈다.
국내 여행지 관심도는 제주가 64.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강원 53.2%, 부산 47.1%, 전라남도·광주 30.4%, 서울 27.0%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 24.8%, 전라북도 24.0%, 충청남도·대전 19.7%의 관심도를 나타냈다.
국내여행을 계획한 기간은 평균 2.26박이며, 1박 2일이 37.5%, 2박 3일이 35.7%로 나타났다. 6박 7일 이상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도 5.4%로 전월 대비 0.8%p 증가해 장박여행도 점차 자리 잡아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상 숙박장소는 펜션이 24.3%, 호텔 16.5% 순이었으며, 예상 숙박장소 선택기준은 관광지와의 거리 및 접근성이 20.5%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숙박시설 주변 환경과 경관(18.4%)이라고 답해 숙박비용(18.1%)보다 여행의 만족도를 위한 소비가 더 의미있음을 시사했다.
국내 여행의 예상 여행비용은 1인당 평균 24.66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식음료 비중이 3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숙박비(28.8%), 교통비(19.8%)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