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부산은 북적거리는 번화가와 건물이 빼곡한 도시다. 그러나 약간만 벗어나면 바다를 만날 수 있는 두얼굴의 여행지다. 광안리 해수욕장이나 해운대 바다는 늘 사람들로 북적여 활기가 넘치지만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더 재미난 여행지도 많다.
곳곳에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들이 기다리는 여행지가 부산이다. 벡스코 같은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있는가 하변 아이들부터 학생들, 직장인들과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여행지다. 가족들끼리 방문해도 만족할 부산 가볼만한 곳이 즐비하다.
부산에서 2박3일 여행코스나 1박2일의 일정이라면 달맞이길에서 야경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놓치지 말자. 좀 더 여유가 있는 일정이라면 감천문화마을에서 각종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볼 것을 권한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더욱 의미 있는 코스가 되어 줄 것이다. 깡통시장에서 열리는 야시장에서는 부산 먹거리 중 하나인 씨앗호떡이나 물떡, 유부주머니가 든 오뎅, 비빔당면 등이 별미로 꼽힌다.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해동 용궁사에 들러가면 일출을 가슴에 담고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할 수 있어 좋다.간식거리 말고 제대로 식사를 하고자 한다면 부산 맛집을 찾아보자. 부산 맛집 베스트로는 횟집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부산 광안리횟집은 관광객 상대인 곳이 많아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들 여행자에서 부산 현지인 맛집으로 인정받는 곳을 권한다면 퇴근길횟집이 있다.
단골이 손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 퇴근길 횟집은 통영 해원횟집, 부산 마라도와 함께 경남 3대 횟집으로 손꼽힌다. 부산횟집추천에 늘 이름을 올리는 이 퇴근길횟집은 남천동에 위치해 광안리 등의 관광지에 비해 저렴하고 질 좋은 횟감을 쓰는 것으로 알려진다.
질과 가격에 만족하는 손님들이 많고 룸이 많아 가족단위 손님들이 찾기 쉬운 것도 장점이다. 30년간 가게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손님들을 유치해온 이 퇴근길 횟집은 부산 광안리 맛집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