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홋카이도의 다채로운 매력 담은 하코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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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홋카이도의 다채로운 매력 담은 하코다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9.21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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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언제 떠나기 좋은 여행지 하코다테시 가볼만한 곳은?
가을과 겨울의 문턱에서 홋카이도의 대자연과 유럽적인 분위기는 색다른 일본 여행의 추억을 선사한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지난 여름 일본 홋카이도의 인기는 대단했다. 각종 미디어와 홍보를 통해 알려진 홋카이도의 매력을 찾기 위해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지만 홋카이도의 진짜 매력은 날이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바로 이 즈음이 제격. 가을과 겨울의 문턱에서 홋카이도의 대자연과 유럽적인 분위기는 색다른 일본 여행의 추억을 선사한다.

홋카이도 도남지역의 하코다테시는 일본 최초의 개항도시로 역사적인 여행지와 함께 이국적인 분위기가 배어있는 낭만적인 곳이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그중에서 홋카이도 도남지역의 하코다테시는 일본 최초의 개항도시로 역사적인 여행지와 함께 이국적인 분위기가 배어있는 낭만적인 곳이다.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통해 일본 왕족도 즐겨 찾았던 휴양지도 바로 홋카이도 도남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

하코다테는 홋카이도 남부지역의 중심지로 다양한 매력이 숨어있는 여행지이다. 고료카쿠 유적은 에도막부시대에 만들어진 성곽으로 그 역사성도 중요하지만, 특유의 별모양으로 더욱 사랑받는 여행지이다.

하코다테는 일본 왕족도 즐겨 찾았던 휴양지로 홋카이도 도남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더불어 일본 마지막 내전인 하코다테 전쟁의 무대로 다양한 역사유적이 남아있다. 지금은 주변으로 공원을 조성하고, 박물관을 세워 당시의 역사적인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별 모양의 성곽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공원입구에 있는 50m 높이의 고료가쿠 타워를 찾아보자.

가네모리 아카렌가 창고는 하코다테 최초의 영업용 창고이다. 창고지만 붉은 벽돌의 서양식 건물들이 지어질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남겨져 있으며, 현재는 내부를 개조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하코다테의 핫플레이스이다.

가네모리 아카렌가 창고는 창고지만 붉은 벽돌의 서양식 건물들이 지어질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남겨져 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가네모리 아카렌가 창고는 일본의 먹거리에서부터 기념품 등 잡화상점이 모여있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행자들로 붐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가네모리양물관’, ‘하코다테 히스토리 플라자’, ‘BAY 하코다테’ 세건물로 나뉘어 있으며, 일본의 먹거리에서부터 기념품 등 잡화상점이 모여있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행자들로 붐빈다.

트라피스티누 수도원도 하코다테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1898년 프랑스에서 파견된 8명의 수녀에 의해 창설된 일본 최초의 여자 명상 수도원이다.

수도원은 테레사와 잔 다르크, 천사상 등 다양한 조각상을 만날 수 있어 산책과 명상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이곳의 기념품점에서 파는 묵주와 케이크 등은 한국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트라피스티누 수도원의 기념품점에서 파는 묵주와 케이크 등은 한국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하코다테시 구 영국영사관도 홋카이도를 방문했다면 가볼만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사진/ 하코다테시 구 영국영사관

하코다테시 구 영국영사관도 홋카이도를 방문했다면 가볼만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1934년까지 영국의 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을 지금은 하코다테 개항의 역사를 전하는 박물관으로 이용하고 있다. 하코다테시의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모토마치 공원은 옛 하코다테의 행정의 중심지로 하코다테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공원이다. 나무와 꽃으로 아름답게 가꿔진 공원에는 르네상스풍의 서양식 건물을 만날 수 있다.

모토마치 공원은 옛 하코다테의 행정의 중심지로 하코다테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공원이다. 사진/ 하코다테시

공원 언덕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특히 아름다워, 하코다테의 고즈넉한 풍경에 여행자 누구라도 넋을 놓고 바라보게 만든다.

세이칸 연락선 기념관과 다이몬요코초도 하코다테를 방문했다면 반드시 찾아봐야 할 여행지. 세이칸 터널이 만들어지기 전 아오모리와 하코다테를 연결했던 세이칸 연락선 마슈마루를 전시하고 있는 기념관이다. 실제로 운항했던 배를 개조해 기념관으로 만든 만큼 독특한 분위기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세이칸 연락선 기념관은 세이칸 터널이 만들어지기 전 아오모리와 하코다테를 연결했던 세이칸 연락선 마슈마루를 전시하고 있는 기념관이다. 사진/ 세이칸 연락선 기념관

다이몬요코초는 하코다테 역 주변거리의 포장마차 거리를 말한다. 이곳에서는 크기는 작지만 개성이 넘치는 포장마차 30여 곳을 만날 수 있고, 하코다테 시의 다채로운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의 가게가 저녁장사를 하기에 일본 야식여행지로도 제격이다.

다양한 하코다테의 볼거리를 즐기고, 미식도 즐겼다면 유노카와온천에서 여행의 마무리를 지어보자. 하코다테 시가지 동쪽에 있는 이 온천은 하코다테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온천이다.

깨끗한 수질은 물론, 조용한 분위기로 예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아왔다. 특히 신경통과 류머티즘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숙박 없이 온천만 즐길 수 있어 여행 중 쌓인 피곤함을 풀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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