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박2일 주말여행 ‘속초맛집’ 찍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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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박2일 주말여행 ‘속초맛집’ 찍고 가세요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9.09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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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 케이블카 타고 아바이마을 갯배 타고
권금성. 둘레가 약 3천 5백 미터의 설악산성이 있던 곳이다. 지금은 성벽의 흔적만 남아 있다.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더위가 물러가면서 아침저녁으로 완연한 가을 느낌이다. 햇살마저 투명해진 요즘은 주말여행으로 신선한 바람을 호흡하고 싶은 때다. 이 가을 꼭 가볼 만한 여행지로서 속초를 빼놓을 수 없다.

속초에서 가까운 설악산에 아직 단풍이 일렀지만 청명한 공기는 쾌적하다. 설악동에서는 케이블카에 오른다면 깊어가는 가을 설악의 청정한 기운을 온몸에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설악산에서는 등산도 좋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으로 올라가볼 것을 권한다. 둘레가 약 3천 5백 미터의 설악산성이 있던 곳이다. 지금은 성벽의 흔적만 남아 있다.

설악워터피아. 이 온천 테마파크 면적은 8만 제곱미터 달하는 면적에 아쿠아 풀, 야외스파 등 온천 시설과 물놀이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 산성에 대해 세종실록지리지는 옹금산석성이라 적었는데 그 둘레가 1천 9백 80보라고 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권씨와 김씨 성을 가진 백성들이 이곳에 피난 왔다고 적시하여 그 이름이 권금성인 이유를 설명한다.

고려시대 몽고가 침입했을 당시의 일이믈로 권금성의 그 역사는 유구하다. 설악산에서 즐길거리도 있다. 이중 설악워터피아를 권할만하다. 이 온천 테마파크 면적은 8만 제곱미터 달하는 면적에 아쿠아 풀, 야외스파 등 온천 시설과 물놀이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영금정. 잉크빛 파도가 갯바위에 부딪혀 하얀 포말을 연신 쏟아내는 장면과 부셔지는 파도소리가 일상에 찌든 때를 씻어준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설악을 보았다면 이번에는 동해를 만나보자. 동명항의 가장 유명한 볼거리는 영금정이다. 팔각지붕과 붉은 기둥이 바닷바람을 맞고 있는 이 정자에 오르면 파도소리가 맑은 바다의 음향을 전해온다.

잉크빛 파도가 갯바위에 부딪혀 하얀 포말을 연신 쏟아내는 장면과 부셔지는 파도소리가 일상에 찌든 때를 씻어준다. 설악산 케이블카를 놓쳤다면 속초 엑스포 타워에 올라보자. 전망대높이는 74 미터로 푸른 동해와 설악산 울산 바위까지 전망할 수 있는 곳이다.

아유명한 아바이 마을도 놓칠 수 없다. 6.25 때 함경도 피난민들이 모여 살던 곳이 드라마 촬영지가 되면서 관광지가 된 아바이 마을은 갯배를 타고 들어가게 된다. 소소하고 정겨운 풍광이 여행자를 기다리는 속초의 대표적인 관광매력이다.

속초에서는 장사항의 매력도 놓칠 수 없다. 대게 전문점들이 즐비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중 속초 장사항 맛집으로는 놀자대게가 꼽힌다. 속초맛집, 장사항 맛집 또는 속초대게맛집이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놀자대게’는 여행객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인기를 누린다.

놀자대게 게찜. 싱싱하고 속이 꽉 찬 대게, 랍스타, 홍게, 킹크랩 메뉴와 온갖 해산물 등이 푸짐하게 내놓는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속초맛집 놀자대게는 대대로 대게를 조업하던 어부 집안이 운영한다. 지금은 매출 규모 1백 억원이 넘는 속초 시장의 명물로 성장했다.

많은 속초대게맛집들 가운데 놀자대게가 성공한 이유는 풍성한 요리를 내놓는데다가 서비스 때문이다. 또 방문객에는 속초에 대한 여행 관광 가이드 역할까지 해주는 등 새로운 마케팅 전략도 한몫하고 있다.

‘놀자대게’는 여행객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인기를 누린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무엇보다 맛이 뛰어나다. 싱싱하고 속이 꽉 찬 대게, 랍스타, 홍게, 킹크랩 메뉴와 온갖 해산물 등이 푸짐하게 내놓는다. 오징어, 광어, 전복, 해삼 등이 들어간 물회와 함께 내놓은 정갈한 곁들이찬까지 한 상 가득 차려나오면 누구나 탄성을 터뜨리게 된다.

이 외에도 고소한 게딱지볶음밥과 홍게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홍게라면도 먹어보아야 한다. 이번 주말 속초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속초 대게 맛집 놀자대게에서 식사하는 일정을 잡아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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