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전기자전거, 국내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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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전기자전거, 국내서 만난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8.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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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한국 출시 예정
독일 유명 자동차 전장 회사 보쉬의 전기자전거가 8월 말 한국에 출시된다. 사진/ 한국A2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한국A2B는 독일 유명 자동차 전장 회사 보쉬(Bosch)의 전기자전거가 8월 말 한국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수입은 독일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브랜드 ‘리즈앤뮐러(Riese & Müller)’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국 A2B’를 통해서 이뤄진다.

보쉬는 전기자전거 시스템 사업에 진출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 전기자전거 시스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번째 출시국이다. 한국에서는 KC 인증의 과정이 까다로워 지금껏 출시가 미뤄졌지만, ‘리즈앤뮐러’의 공식 수입원 ‘한국A2B’를 통해 인증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보쉬의 전기자전거 시스템은 미드 드라이브(Mid-drive) 방식으로, 기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가파른 언덕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한다. 연속되는 고속 주행에도 시스템이 안정적이고, 업힐 시 적절한 변속을 유지하면 속도가 저하되지 않는다. 1초에 1000번 단위로 페달링 케이던스, 토크, 휠 스피드를 측정하여 라이더의 페달링을 민감하게 감지하기 때문에 이질감 없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동력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모터 스스로 기어 변속을 인식하는 기능이 내장돼 있어 라이더가 부적절한 기어비로 주행을 할 경우, 인투비아(Intuvia) 디스플레이를 통해 적절한 변속이 이뤄지도록 추천한다. 덕분에 기어 변속이 비교적 거친 다른 미드 드라이브 시스템과는 달리 보쉬 시스템은 매끄러운 기어 변속을 제공한다. 앞서 보쉬 전기자전거를 꾸준히 사용해온 유럽과 미국 등의 서구권 국가에서는 보쉬 시스템이 다른 브랜드의 모터에 비해 동력 지원이 자연스럽고, 내구성과 주행 안정성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보쉬가 출시한 전기자전거용 모터는 산악에 특화된 퍼포먼스 라인 CX, 고속 주행을 위한 퍼포먼스 라인 스피드, 그리고 퍼포먼스 라인 크루즈와 액티브 라인 크루즈 등 총 4가지이다. 한국에서는 퍼포먼스 라인 스피드와 액티브 라인 크루즈, 2가지 모델이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보쉬 시스템을 장착해 한국에 공식적으로 진출하는 리즈앤뮐러(Riese & Müller)는 유럽과 미국 고성능 전기 자전거시장에서 혁신적인 컨셉과 기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브랜드이다. 한국에서는 접이식 자전거 ‘버디(Birdy)’의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리즈앤뮐러가 한국에서 선보일 모델은 딜라이트 HS (Delite HS), 차저 HS (Charger HS), 틴커 HS (Tinker HS)와 틴커 시티 (Tinker City) 등 총 4종류이다. ‘딜라이트 HS’는 앞 뒤 모두 서스펜션을 장착해 오프로드에서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고, ‘차저 HS’와 ‘틴커 HS’는 슈발베 타이어를 장착해 고속에서도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틴커 시티’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도시 주행에 용이 하다. HS 타입 모델 3종은 최고속도 45Km/h의 고속주행이 가능하다.

한국 A2B 관계자는 “그동안 보쉬 모터에 대한 한국 전기자전거 유저들의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제품 안전 인증 문제로 인해 한국에서의 출시가 늦어져 왔던 만큼, 이번 출시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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