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확장판! 이국주, 박나래가 찾은 여름날의 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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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확장판! 이국주, 박나래가 찾은 여름날의 홋카이도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8.21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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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거리, 후라노 라벤더밭, 청의호수, 세계 3대 맥주축제가 열리는 오도리공원 등 명소 즐비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여행객을 불러 모으는 홋카이도의 8월 현재 오전 기온은 21도 정도로 선선하며 바람이 센 편이다. 사진/ 배틀트립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북해도는 겨울에 가야 한다는 선입견을 ‘배틀트립’이 여지없이 깨뜨려버렸다. 19일(토) 방송된 KBS2 예능 ‘배틀트립’에서 이국주, 박나래가 북해도 즉 홋카이도를 찾아 여름에도 좋은 아니, 여름이 극성수기인 북해도를 설계했다.

8월 현재 북해도는 가장 기후가 좋을 때로 아침에는 서늘하고 낮에는 햇살이 좋아 여행에 최적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도쿄와 홋카이도 간 노선은 전 세계에서 국내선 이용객 수가 두 번째로 많다고 한다.

8월 현재 북해도는 가장 기후가 좋을 때로 아침에는 서늘하고 낮에는 햇살이 좋아 여행에 최적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사진/ 삿포로관광청

과연 눈 없는 홋카이도는 어떤 모습일까. 이국주와 박나래가 ‘캐도캐도북해도’라는 팀명으로 찾은 오타루 거리, 후라노 라벤더 밭, 에메랄드빛 청의호수, 세계 3대 맥주축제가 열리는 오도리공원 등은 우리가 아는 북해도의 이미지를 단번에 씻어내고도 남음이 있었다.

물 좋고, 공기 좋아 우리나라 강원도와 비교되는 홋카이도!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여행객을 불러 모으는 홋카이도의 한여름 오전 기온은 섭씨 21도 정도로 선선하며 바람이 센 편이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1시간 20분 소요되는 항구도시로 과거 홋카이도의 거점 무역항이었으나 최근 박물관 도시로 변신한 오타루. 사진/ 픽사베이

두 사람이 제일 처음 방문한 오타루는 신치토세 공항에서 1시간 20분 소요되는 항구도시로 과거 홋카이도의 거점 무역항이었으나 항구 내 석조건물을 개조해, 유리공예 박물관과 오르골 박물관을 세우면서 유명 관광도시로 자리 잡았다.

거리에 퍼지는 유리 풍경 소리가 아름다운 오타루에는 1908년 은행건물을 리모델링해 공예점으로 운영하는 곳 등 아기자기한 유리 소품, 인테리어 용품을 살 만한 곳들이 즐비하다. 이곳에서 파는 우유콘 아이스크림은 꼭 맛보자. 한화로 3000원. 한편 재미로 보는 사랑점은 1000원.

축제 기간 동안 오도리공원에는 삿포로의 상징 TV타워를 중심으로 1km에 걸쳐 맥주 부스가 자리 잡게 된다. 사진/ 삿포로관광청

오도리공원은 세계 3대 맥주축제인 삿포로맥주축제가 열리는 장소다. 2017년 축제는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로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오도리공원에는 삿포로의 상징 TV타워를 중심으로 1km에 걸쳐 맥주 부스가 자리 잡게 된다.

이국주, 박나래 두 사람은 곳곳의 부스를 방문하며 맥주 시음에 나섰는데 영하 2도짜리 하루 300개 한정 맥주, 우리나라에 없는 프로즌 맥주, 6리터들이 맥주 피처까지 다양하게 즐겼다.

이국주, 박나래 두 사람은 축제장 곳곳의 부스를 방문하며 맥주 시음에 나섰다. 사진/ 배틀트립

안주로는 특산물인 양고기로 만든 칭기스칸(7500원), 버터로 만든 버터감자(3500원)가 강추된다. 프로즌 맥주 두 잔에 한화로 1만6000원.

이후 두 사람은 찾은 곳은 잠자리에 먹기 좋은 라면 요리 전문점이다. 삿포로 시내에는 한국인의 입맛을 저격할 다양한 라면집이 자리 잡고 있는데 두 사람이 주문한 메뉴는 해장에 좋은 매운라면(8000원), 가리비라면(1만 4000원), 콘버터라면(8500원) 등이다.

콘버터 라면의 경우 북해도 특산품인 버터로 만드는 만큼 반드시 먹어주어야 할 아이템으로 꼽힌다.

홋카이도 두 번째 날 목적지는 삿포로역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 거리인 비에이. 두 사람은 삿포로역에서 기차여행 필수품인 에키벤을 구입했다. 사진/ 배틀트립

홋카이도 두 번째 날 목적지는 삿포로역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 거리인 비에이. 두 사람은 여행에 앞서 삿포로역에서 기차여행의 필수품인 에키벤을 구입했다.

역과 도시락의 합성어인 에키벤은 원래 지역 특산물 한정판 도시락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최근에는 역마다 특색 있는 에키벤을 선보임으로, 일본여행의 주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비에이 대표 명소는 지구의 풍경이 아닌 것 같은 장관을 연출하는 흰수염 폭포. 사진/ 배틀트립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청의호수. SNS 인생샷의 성지로 꼽힌다. 사진/ 픽사베이

비에이 대표 명소는 지구의 풍경이 아닌 것 같은 장관을 연출하는 흰수염 폭포다. 원래 겨울철 명소지만 여름에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어 두 사람이 찾아간 곳은 SNS 인생샷의 성지 ‘청의호수’. 이국주는 자기가 가본 여행지 중 “여기가 1등!”이라며 탄성을 질렀다.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청의호수를 떠나 두 사람은 30분 거리에 있는 후라노의 ‘프로방스 라벤더 농장’을 방문했다.

눈길 닿는 곳마다 보랏빛을 연출하는 라벤더 농원은 일본 최초의 라벤더밭으로 6월말에서 8월초까지 성수기를 이룬다. 사진/ 삿포로관광청

눈길 닿는 곳마다 보랏빛을 연출하는 라벤더 농원은 일본 최초의 라벤더밭으로 6월말에서 8월초까지 성수기를 이룬다.

그중 이로도리 꽃밭은 라벤더 농원의 대표 꽃밭으로 7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개화 절정기를 맞이한다. 셀프웨딩 촬영장소도 좋은 이곳의 입장료는 무료. 후라노에서 추천되는 간식은 천연 그대로의 후라노 멜론(1만2000원)과 옥수수(5000원)이다.

해진 후 두 사람이 찾은 곳은 사코탄 지역의 해산물 맛집. 홋카이도 서부에 있는 샤코탄 반도는 맑은 바닷물과, 아름다운 해안선이 자랑인 곳으로 홋카이도 유일의 해양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삿포로 시내에는 한국인 입맛을 저격할 다양한 라면집이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삿포로관광청

이곳에서 두 사람이 맛본 음식은 산지 해산물로 요리한 성게참치롤과 산오징어회. 별다른 소스 없이도 재료의 맛만으로 최고의 미감을 맛볼 수 요리로 홋카이도 여행 시 강력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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