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김소은 조보아의 ‘로맨틱 헝가리’ 와인, 카페 그리고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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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김소은 조보아의 ‘로맨틱 헝가리’ 와인, 카페 그리고 온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7.31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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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최고의 촬영 포인트부터 안 알려진 온천 탐방
보아, 소은 두 사람은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난간에 걸터앉아 준비해 온 와인을 부딪으며 헝가리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눴다. 사진/ 배틀트립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난 29일(토) 방송된 배틀트립에서 김소은과 조보아가 헝가리를 찾았다. 이번 헝가리 여행은 한 장의 항공권으로 두 나라를 여행하는 스톱오버 여행의 일환으로 두 사람은 경유지인 폴란드 바르샤바에 들러 각 명소를 돌아본 후 목적지인 부다페스트로 향했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항공편으로 약 1시간 30분만 가면 바로 도착할 수 있는 같은 동구권 대표 여행지로 많은 역사 유적을 바탕으로 밤이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도시로 정평이 나 있다.

다뉴브 강을 잇는 7개의 다리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다리인 세체니 다리. 사진/ 헝가리관광청
헝가리 국회의사당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의회 건물로 명실상부 부다페스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배틀트립

다뉴브 강의 진주 부다페스트 최고의 촬영 포인트는 사자상으로 유명한 세체니 다리이다. 다뉴브 강을 잇는 7개의 다리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세체니 다리를 중심으로 부다페스트는 서쪽 부다 지구와 동쪽 페스트 지구로 나뉜다.

부다 지구는 왕이 살았던 지역으로 왕궁, 성당과 같은 역사적 건축물이 즐비하며 페스트 지구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현대적인 삶의 활기가 가득하다.

한편 두 번째 촬영 포인트인 헝가리 국회의사당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의회 건물로 명실상부 부다페스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궁전인지 카페인지 정체를 알 수 없을 만큼 실내 전체가 황금빛에 둘러싸여 있는 '뉴욕카페'. 사진/ 트립어드바이저

두 사람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로 소문난 ‘뉴욕카페’. 궁전인지 카페인지 정체를 알 수 없을 만큼 실내 전체가 황금에 둘러싸여 있다.

뉴욕 보험회사 건물이었던 이곳은 인테리어가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기도 하지만 전속 오케스트라가 매일 한 시간 간격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 음악회장을 방불케 한다. 두 사람이 이곳에서 달달한 케이크와 커피로 미각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헝가리는 와인은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꽤 유명하다. 사진은 토가이 와인으로 대표되는 화이트와인. 사진/ 배틀트립

한편 헝가리는 전통음식도 발달했는데 숨은 미식가 돈스파이크가 헝가리 비프 스튜 구야시(굴라쉬)를 먹기 위해 부다페스트를 방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구야시를 맛보기 위해 시내 레스토랑을 방문 와인도 함께 주문했다.

헝가리는 와인은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꽤 유명한데 크게 토카이 지역의 화이트와인과 에게르 지역은 레드와인으로 분류된다.

특히 황소의 피로 불리는 에게르 와인은 4가지 포도품종을 블렌딩, 짙고 상큼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그밖에 로제와인이 있는데 화이트와 레드를 적절히 블렌딩해 만들게 된다.

100년 전 헝가리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센텐드레 마을. 사진/ 배틀트립
황소의 피로 불리는 에게르 와인은 4가지 포도품종을 블렌딩, 짙고 상큼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사진/ 배틀트립

식사 후 두 사람은 보트에 탑승, 다뉴브강의 물살을 가로질러 센텐드레 민속촌을 방문했다. 100년 전 헝가리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이곳은 헝가리 전통가옥을 비롯해 전통 베틀, 민속놀이, 전통 빵 시식(4개에 8800원)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입장료는 8000원.

길이 80km의 벌러톤 호수는 유럽에서 가장 큰 호수로 서울 면적에 맞먹는 면적을 지니고 있어 별명도 ‘헝가리의 바다’이다. 이곳에서는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체험이 유명한데 수상스키의 경우 배가 아닌 레일에 이끄는 줄을 타고 달려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다.

헤비즈 온천은 여의도에 버금갈 정도로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자연 온천으로 ‘치료의 물’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사진/ 헤비즈온천 홈페이지

부다페스트가 온천도시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체니 온천 외에도 아닌 숨은 온천이 많은데 두 사람이 찾은 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연온천인 헤비즈 온천.

헤비즈 온천은 여의도에 버금갈 정도로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자연 온천으로 ‘치료의 물’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넓이도 넓이지만 무려 36m에 달하는 깊이는 세계 최고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다.

헤비즈 온천은 치료의 물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게 탄소, 수소 등 알칼리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관절염, 류머티즘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에 어둠이 내리면 다뉴브 강가에는 황금빛 조명이 어리고 부다페스트는 보석에 휩싸인 듯 빛의 물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사진/ 배틀트립

마지막 코스는 헝가리 여행의 백미 ‘부다페스트 밤거리’. 도시에 어둠이 내리면 다뉴브 강가에는 황금빛 조명이 어리고 부다페스트는 보석에 휩싸인 듯 빛의 물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보아, 소은 두 사람은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난간에 걸터앉아 준비해 온 와인을 부딪으며 헝가리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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