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 시원한 피서지 있다! 포천 가볼만한 곳과 맛집
상태바
가까운 곳에 시원한 피서지 있다! 포천 가볼만한 곳과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7.30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비둘기낭 폭포, 지장냉골로 불리는 지장산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변에 있던 폭포가 수십만 년 동안 쓸리고 깎이면서 뒤로 이동, 아늑한 계곡을 형성한 것이다. 사진/ 포천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가까우면서 시원한 피서지를 찾는다면 단연 포천이다. 포천은 동쪽으로는 가평, 북쪽으로는 철원, 화천과 잇닿아 있으면서 강원도의 절경과 경기도의 비옥함을 두루 갖춘 곳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맘때 찾으면 좋다.

예로부터 물 맑고 산세 좋기로 유명한 포천에서도 겨울이면 수백 마리의 산비둘기가 서식해 비둘기낭이라 부르는 폭포를 주목해보자.

드라마 ‘선덕여왕’, 영화 ‘늑대소년’ 등이 비둘기낭 폭포를 배경으로 찍은 영화다. 사진/ 경기관광포털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변에 있던 폭포가 수십만 년 동안 쓸리고 깎이면서 뒤로 이동, 아늑한 계곡을 형성한 것이다.

일자로 쏟아져 내리는 장쾌한 물줄기와 푸른 연못, 병풍처럼 깎아지른 주상절리는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듯하다. 또한 비둘기낭은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드라마 ‘선덕여왕’, 영화 ‘늑대소년’ 등이 이곳을 배경으로 찍은 영화다.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어 캠핑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지장산. 사진/ 포천시

포천의 명산 지장산(877m)은 얼음같이 차가운 계곡물로 인해 ‘지장냉골’이라 불리던 곳이다.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는가 하면 골짜기마다 작은 폭포와 연못이 끊임없이 이어져 수려하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이다.

포천 38교 휴게소를 지나 한탄강을 향해 달리다 보면 우뚝 솟은 종자산이 나타난다. 트래킹을 원한다면 종자산 중리저수지에서 계곡을 지나 화전민 터까지 올라가는 코스를 선택해보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 의정부역,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버스를 잡아탈 수 있다.

포천 이동갈비 맛집 ‘우목정’은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먹는 이동갈비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포천 이동갈비 맛집 ‘우목정’은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먹는 이동갈비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집이다. 단체 인원도 수용할 만큼 넓은 이곳은 대형 파라솔 테이블에 앉아 시원하게 즐기는 식사로 유명하다.

잘 꾸며진 정원과 쾌적한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는 야외 테라스는 마치 캠핑을 떠나온 듯한 기분이 드는데 식사 후 마시는 커피 한잔이 왠지 행복하게 느껴지는 그런 집이다.

공장에서 들여오는 붙임 갈비가 아니라 질 좋은 소고기를 선별해 실력 좋은 주인장이 포를 뜨는 맛집 '우목정'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더불어 포천 산정호수 맛집 ‘우목정’은 주인장이 직접 손질하는 생갈비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공장에서 들여오는 붙임 갈비가 아니라 질 좋은 소고기를 선별해 실력 좋은 주인장이 포를 뜨는 맛집으로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 손맛으로 생갈비 특유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잘 준비된 생갈비는 은은한 숯불 위에서 노릇노릇 익어 가면서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데 씹을수록 풍성한 육즙이 배어나와 여름철 잃었던 입맛을 되찾는데 딱이다.

포천 우목정에는 생갈비 이외에도 달콤하고 연한 양념갈비가 준비되어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포천 우목정에서는 생갈비 이외에도 달콤하고 연한 양념갈비가 준비되어 있으며 식사 메뉴로 된장갈비뚝배기, 동치미 국수, 냉면, 된장찌개 등의 맛깔난 메뉴가 길손을 기다리고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