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 1박2일 여행코스, 이색 박물관부터 주문진 맛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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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1박2일 여행코스, 이색 박물관부터 주문진 맛집까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7.22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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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 선교장, 하슬라아트월드, 정동진역, 에디슨박물관..
강릉을 제대로 둘러보려면 1박2일 갖고는 사실 부족하므로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게 좋다. 사진/ 하슬라아트월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어느 해보다 더 빨리, 강하게 찾아온 더위! 무더운 도심을 떠나 시원한 강원도로 여름여행을 떠나보자. 강원도 강릉은 동해의 푸른 물결과 초록 산, 이색 박물관까지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여행하기 딱 좋은 곳이다.

강릉시청 인터넷 홈페이지로 들어가 문화관광코너를 클릭, 강릉여행 안내지도와 책자를 신청하면 알찬 정보가 가득한 안내책자를 받아볼 수 있다. 강릉시에서 추천하는 1박2일 여행코스는 어디일까.

강원도 강릉의 명소 중 한 곳인 오죽헌. 율곡 이이의 생가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강릉여행코스는 크게 대관령, 중앙권(시내권), 경포, 주문진권, 정동, 옥계권 코스로 나누어진다. 강릉을 제대로 둘러보려면 1박2일 갖고는 사실 부족하므로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게 좋다. 최근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길만 안 막히면 3시간 안쪽으로 충분히 닿을 수 있다.

양양에서 출발할 경우 오대산 쪽으로 차머리를 향해보자. 대관령 옛길 끝 어흘리에 있는 대관령박물관은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방문객이 뜸하기는 하지만 일생 고미술품 수집과 연구에 일생을 힘썼던 홍귀숙 선생이 1993년에 문을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해 둔 곳이다.

네 방위를 수호하는 청룡방, 백호방, 주작방, 현무방, 토기방 등 6개의 전시실에는 역사 민속유물 1,0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는 1000원.

일생 고미술품 수집과 연구에 일생을 힘썼던 홍귀숙 선생이 1993년에 문을 연 대관령미술관.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후 들르면 좋은 곳은 강릉커피박물관. 왕산천을 끼고 왕산골 8경을 감상하며 들어가기에 1석2조의 여행 효과가 있는 곳이다. 커피박물관은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커피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커피 무료시음권을 포함한 입장료가 5000원.

이어 이율곡의 생가인 오죽헌, 300년 전통의 선교장, 에디슨 축음기가 전시된 에디슨박물관 순으로 둘러보며 이튿날에는 7번 국도의 꽃 강릉통일공원, 사진 찍기 좋은 하슬라아트월드, 일출이 아름다운 정동진역 순으로 둘러보며 하루를 마감한다.

주문진 맛집 ‘대게나라’는 어선을 보유하고 있는 선주가 직판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대게를 선보인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여행의 꽃은 맛투어. 여름 최고의 보양식 주문진 대게를 맛보러 떠나자. 주문진 대게는 지방이 적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으며, 껍질에 든 키틴은 체내 지방 축적을 방지, 성인병 및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주문진 맛집 ‘대게나라’는 어선을 보유하고 있는 선주가 직판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초여름까지 청정해역 동해에서 갓 잡아 올린 대게를 손님상에 올리고 있다.

직접 잡아 판매하는 만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신선도 면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게가 나지 않는 한여름에도 강릉맛집 ‘대게나라’에서는 여전히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대게를 맛볼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대게가 나지 않는 한여름에도 강릉맛집 ‘대게나라’에서는 여전히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대게를 맛볼 수 있는데 이는 노르웨이, 러시아에서 최고등급의 대게와 킹크랩을 직접 수입해 고객에게 제공, 복잡한 유통과정을 줄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이 여행자, 현지민 사이에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TV방송매체에도 ‘대게나라’를 소개하기에 이르렀다. ‘대게나라’ 또 하나의 장점은 대게를 시키면 신선한 활어회부터 오징어순대, 소라와 같은 해산물이 곁들이찬으로 제공된다는 사실이다.

대게나라에서는 대게가 깔끔하게 손질되어 나와 바로 식사에 들어갈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게 요리를 다 먹을 때 쯤 나오는 게뚜껑볶음밥과 게라면 역시 식도락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대게나라’ 출입구는 언제나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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