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메이저리그 콜업 “포기했었는데”..새벽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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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메이저리그 콜업 “포기했었는데”..새벽 출전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7.06.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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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콜업 소식...29일 콜로라도전 출격 전망

 

황재균 메이저리그 콜업 사진/황재균 인스타그램

[트래블바이크뉴스=디지털뉴스팀] 황재균 메이저리그 콜업 소식에 야구팬들도 크게 놀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29일(한국 시간)자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황재균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한다”고 28일 보도했다.

콜업이란, 마이너리그에 있는 선수를 상위인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린다는 의미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 25일 복귀한 내야수 코너 길라스피가 허리 부상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공백이 생겼다.

따라서 황재균의 옵트아웃(계약기간 중 연봉 포기하는 대신 FA 선언할 수 있는 권리)은 행사할 수 없게 됐다. 다음달 2일까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할 경우에 한해 황재균은 옵트아웃을 행사할 권리가 있었다.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도 황재균의 옵트아웃 여부에 관심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다. 황재균이 국내로 돌아오기만 한다며 당장 주전 전력으로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극적인 메이저리그 콜업 결정에 따라 황재균은 올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게 됐다.

황재균도 메이저리그 콜업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균은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68경기에서 타율 0.287와 7홈런 44타점 출루율 0.333 OPS 0.810 등을 기록하며 올스타 3루수 부문 1위를 달렸다.

이제 기대에 부응할 차례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샌프란시스코의 보치 감독은 황재균을 29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기용할 계획이다.

29일 콜로라도전은 새벽 4시 45분 시작된다. 콜로라도는 NL 서부지구팀으로 LA다저스를 추격하는 팀이다. 올 시즌 류현진에게 3패를 안긴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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