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동부여행] 도카치, ‘홋카이도의 여름’ 담은 고요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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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동부여행] 도카치, ‘홋카이도의 여름’ 담은 고요한 여행지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5.31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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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다카산맥을 배경으로 홋카이도의 대자연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여행지
일본 홋카이도는 우리에겐 흔히 겨울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눈의 고장’인 홋카이도는 KBS 배틀트립에도 소개될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여행지이다. 사진은 도카치가와 백죠 축제.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일본 홋카이도는 우리에겐 흔히 겨울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눈의 고장’인 홋카이도는 KBS 배틀트립에도 소개될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여행지이다

하지만 홋카이도 여행의 진가는 여름에 발휘된다. 위도가 높은 덕분에 홋카이도의 여름은 서늘하고 산뜻해 일본에서도 많은 여행자가 찾는 여행지가 바로 홋카이도이다.

홋카이도 여행의 진가는 여름에 발휘된다. 위도가 높은 덕분에 홋카이도의 여름은 서늘하고 산뜻해 일본에서도 많은 여행자가 찾는 여행지가 바로 홋카이도이다. 사진은 도카치 산.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도동지역은 일본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간직하고 있어 다른 일본 여행지와는 차별화된 감동을 선사한다. 히다카 산맥을 배경으로 도카치와 강이 흐르는 도카치는 유유자적한 휴양을 즐기기에 제격인 여행지이다. 사진/ 시카리베츠호

홋카이도는 도청이 자리하고 있는 삿포로를 중심으로 한 도앙지역, 그리고 일본 최초의 개항도시인 하코다테를 중심으로 한 도남지역, 라벤더의 고장 후라노를 중심으로 한 도북지역과 이번 트래블바이크가 연재소개할 도동지역으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도동지역은 일본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간직하고 있어 다른 일본 여행지와는 차별화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히다카 산맥을 배경으로 도카치와 강이 흐르는 도카치는 유유자적한 휴양을 즐기기에 제격인 여행지이다.

과거 아이누족의 주요 거주지였던 도카치는 메이지시대의 시즈오카현에서 이주해온 정착민에 의해 개척돼 지금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래서 자연생태계와 이국적인 모습의 건축물이 묘하게 배치돼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시카리베츠에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시카리베츠호 네이처센터에서는 가이드와 호숫가에 조성된 숲속을 산책하는 코스와 낚시 등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사진/ 시카리베츠호

도카치의 자연환경을 둘러보기에는 시카리베츠호를 탐방하는 것이 추천된다. 다이세츠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호수로 홋카이도의 호수 중 가장 높은 지대인 해발 815m에 위치한 이곳은 원시 수림에 둘러싸여 고대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천연 여행지이다.

이곳 시카리베츠에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시카리베츠호 네이처센터에서는 가이드와 호숫가에 조성된 숲속을 산책하는 코스와 낚시 등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카누와 카약은 시카리베츠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날이 더워지는 6월부터는 많은 여행자가 이곳을 찾아와 익사이팅한 홋카이도를 즐긴다. 사진/ 시카리베츠호

특히 카누와 카약은 시카리베츠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날이 더워지는 6월부터는 많은 여행자가 이곳을 찾아와 익사이팅한 홋카이도를 즐긴다.

도카치의 자연환경을 보고 이색적인 유럽의 고성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케다초 포도·포도주 연구소는 중세 유럽의 고성을 닮아 와인성이라고 불리는 여행지이다. 이곳에서는 와인 제조공장과 지하 숙성실을 견학할 수 있어 포도주 제조 공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도카치의 자연환경을 보고 이색적인 유럽의 고성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케다초 포도·포도주 연구소는 중세 유럽의 고성을 닮아 와인성이라고 불리는 여행지이다. 사진/ 이케다초 포도·포도주 연구소
아름다운 홋카이도의 자연과 이색적인 중세 고성 그리고 와인을 마시다 보면 낭만적인 일본에서의 여행의 완벽한 마무리로 제격이다. 사진/ 이케다초 포도·포도주 연구소

아름다운 홋카이도의 자연과 이색적인 중세 고성 그리고 와인을 마시다 보면 낭만적인 일본에서의 여행의 완벽한 마무리로 제격이다.

또한, 여름이지만 도카치가와 온천은 세계적으로 진귀한 모르온천에서 일상의 피로를 풀어볼 수도 있다.

여름이지만 도카치가와 온천은 세계적으로 진귀한 모르온천에서 일상의 피로를 풀어볼 수도 있다. 식물성 유기물인 모르를 다량으로 함유한 이곳의 온천수는 피부 자극이 적고 천연보습성분으로 가득해 피부미용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 도카치가와온천 관광협회

식물성 유기물인 모르를 다량으로 함유한 이곳의 온천수는 피부 자극이 적고 천연보습성분으로 가득해 피부미용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남성여행자보다는 20~30대 여성여행자가 많이 찾는 여행코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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