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강릉의 향기 제대로!” 커피힐링로드와 주문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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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강릉의 향기 제대로!” 커피힐링로드와 주문진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5.20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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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 커피의 본고장으로 이름을 얻게 된 까닭은
총 8.8㎞ 길이의 등산코스로 이루어진 커피힐링로드 끝자락에는 강릉커피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다. 사진/ 강릉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아시아에서 한국인만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 거리마다 수많은 커피전문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커피 하면 강릉을 본고장으로 친다. 이번 주말에는 커피의 도시 강릉으로 훌쩍 여행을 떠나보자.

많은 사람들이 강릉과 커피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궁금해 한다. 커피를 차(茶)라고 볼 때, 강릉 차는 신라시대에 뿌리를 두고 있다. 강릉 남항진에 자리 잡고 있는 정자 ‘한송정’은 신라시대의 문화유산으로 이곳에서 신라의 화랑들이 차를 달여 마셨다는 기록이 전해져 오고 있다.

도깨비 촬영지인 안목해변 주문진 방사제. 커피 한잔과 함께 드라마의 여운을 즐겨보자. 사진/ 강릉커피축제

강릉에 차 문화가 뿌리 내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차의 재료인 물의 품질이 좋아서다. 오대산 푸른 산줄기를 타고 흘러내린 맑은 물이 좋은 차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강릉을 둘러싼 멋진 경치가 차 맛을 돋웠을 가능성이 높다.

커피가 강릉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인스턴트 다방 커피’가 주를 이루던 시절, 커피 1세대로 불리는 박이추 선생이 이곳에 로스팅 문화를 퍼뜨리면서부터다. 선생이 보여준 놀라운 커피 맛은 전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마니아 위주로 강릉 커피를 찾게 됐다.

강릉에 커피 문화가 뿌리 내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차의 재료인 물의 품질이 좋아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최고의 커피 맛을 찾아 강릉을 방문했다면 평창 대관령 옛 휴게소(해발 832m)에서 능경봉 정상을 거쳐 강릉 왕산면 계곡으로 이어지는 커피힐링로드를 방문해보자.

총 8.8㎞ 길이의 등산코스로 이루어진 이 계곡 끝자락에는 강릉커피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전시 중이다.

커피박물관은 로스터, 그라인더, 에스프레소 머신 등 전 세계의 희귀한 커피 관련용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상업용 커피가 생산된 커피 농장 또한 둘러볼 수 있다.

강릉 주문진 맛집 ‘대게나라’는 선주직판이기에 가격이 저렴한데다 신선도 면에서 신뢰가 간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강릉 주문진 하면 생각하는 음식으로 ‘대게’가 있다. 대게는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타우린, 키틴, 키토산 등의 미량 미네랄이 풍부하다.

또한 대게에 든 질 좋은 단백질은 일상의 피로를 물리치는 역할도 한다. 부근에 위치한 수많은 대게 전문점 중 강릉 주문진 맛집 ‘대게나라’로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은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리기 때문만은 아니다.

대게 산지에서 직판으로 대게찜을 즐긴다는 것은 강릉 주문진 맛집 ‘대게나라’가 가진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일 것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강릉 주문진 맛집 ‘대게나라’는 선주직판이기에 가격이 저렴한데다 신선도 면에서 신뢰가 간다. 식품의 신선도가 맛과 영양을 좌우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대게 산지에서 직판으로 대게찜을 즐긴다는 것은 강릉 주문진 맛집 ‘대게나라’가 가진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일 것이다.

또한 대게나라에서 게찜을 주문하면 단호박, 소라, 오징어 초무침, 활어회, 물회 등 해산물을 이용한 각종 단품요리가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푸짐하게 차려져 나와 배를 두둑하게 만들어준다.

게찜이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는 말은 이제 잊자. 강릉 주문진 맛집 ‘대게나라’에서는 게 껍질을 깨끗하게 손질해 손님상에 올린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게찜이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는 말은 이제 잊자. 강릉 주문진 맛집 ‘대게나라’에서는 게 껍질을 깨끗하게 손질해 손님상에 올린다. 마지막으로 대게나라를 방문했다면 마무리로 나온 게딱지 볶음밥과 대게라면은 꼭 먹어야 한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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