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필리핀 보홀로... “나만의 여행지를 찾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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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 필리핀 보홀로... “나만의 여행지를 찾아볼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4.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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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원숭이의 고향, 이색적인 필리핀 여행 가볼 만한 곳은 어디?
필리핀은 약 7000여 개의 섬 중에서도 가장 이색적이면서도,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섬이 많아 나만의 여행지를 찾고자 하는 여행자를 매혹하고 있다. 사진/ 필리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2016년은 그야말로 ‘여행의 해’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곳이 있었다면 단연, 베트남의 다낭이다. 다낭의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베트남은 태국, 필리핀을 제치고 2016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동남아 여행지(약 154만 명)로 성장했다.

2017년엔 필리핀이 반격을 준비했다. 세부의 모래알만큼이나 다양한 매력이 있다고 알려진 필리핀. 필리핀은 약 7000여 개의 섬 중에서도 가장 이색적이면서도,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섬이 많아 나만의 여행지를 찾고자 하는 여행자를 매혹하고 있다.

보홀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초콜릿 힐이다. 우리가 맛있게 먹는 달콤한 향과 맛의 그 초콜릿이 맞다. 보홀의 섬 절반은 대리석으로 덮여 있는데, 30~50m에 이르는 원추형 대리석 산이 1268개가 늘어서 있다. 사진/ 필리핀관광청

보홀은 세부와 가깝게 위치해 그동안은 세부를 많이 찾았던 사람만 아는 그야말로 ‘아는 사람만 아는 여행지’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필리핀 전문 여행사를 통해서 많이 알려지고 있는 중일뿐더러 필리핀항공에서 취항계획을 알리며 서서히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지이다.

보홀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초콜릿 힐이다. 우리가 맛있게 먹는 달콤한 향과 맛의 그 초콜릿이 맞다. 보홀의 섬 절반은 대리석으로 덮여 있는데, 30~50m에 이르는 원추형 대리석 산이 1268개가 늘어서 있다.

보홀의 초콜릿힐은 언뜻 보면 초콜릿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산의 잔디가 말라가는 5월 건기에는 산 전체가 갈색을 띠게 되는데 이를 멀리서 보면 원통형 모양의 키세스초콜릿이 연상되기 마련이다. 사진/ 필리핀관광청

언뜻 보면 초콜릿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산의 잔디가 말라가는 5월 건기에는 산 전체가 갈색을 띠게 되는데 이를 멀리서 보면 원통형 모양의 키세스초콜릿이 연상되기 마련이다.

또한, 필리핀에서도 보홀은 독특한 자연 생태계가 보존된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보홀에 위치한 타르시어(안경원숭이) 보호센터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동물인 안경원숭이를 만날 수 있다.

필리핀에서도 보홀은 독특한 자연 생태계가 보존된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보홀에 위치한 타르시어(안경원숭이) 보호센터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동물인 안경원숭이를 만날 수 있다. 사진/ pixabay.com

로복 강 선착장 부근에서는 20여 마리를 관람용으로 사육하고 있는데, 스트레스에 민감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는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동물이다. 그에 반면 성질은 매우 온순해 줄에 묶지 않아도 도망치지 않고, 나무에만 얌전히 있어 사진을 촬영하거나 교감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알로나 비치는 보홀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다. 10년 전 보라카이가 여행지로 뜨고 있을 때의 모습을 지금의 알로나 비치가 가지고 있다. 순백색의 고운 모래사장은 물론,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하기에는 이곳만 한 여행지가 없다.

10년 전 보라카이가 여행지로 뜨고 있을 때의 모습을 지금의 알로나 비치가 가지고 있다. 순백색의 고운 모래사장은 물론,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하기에는 이곳만 한 여행지가 없다. 사진/ 필리핀관광청

아직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라 개발은 덜 되어 있으나 나만의 휴양지, 나만의 아지트가 필요한 여행자에게는 빛나는 별을 보며 새로운 감성에 젖어드는 그런 낭만이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알로나 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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