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거 대신 서울 이색여행…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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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거 대신 서울 이색여행…뭐가 있을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4.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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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과 ‘추모힐링투어 등 4일부터 접수
`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강옛나루터길 코스`는 선상코스로 운영된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따뜻해진 봄을 맞아 여행은 떠나고 싶은데 뭔가 이색적인 경험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에서는 다양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색여행을 소개했다.

봄바람 따라 한강 역사여행

‘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의 제1코스인 광나루길은 광나루한강공원에서 광나루표석까지 150분의 도보코스이다. 사진/ 한강공원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한강과 그 주변 역사문화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는 ‘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어떨까.

‘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이 4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총 13개 코스가 있으며 도보코스와 선상코스로 나눠진다. 전문 해설사가 동반해 한강 관련 역사, 문화 및 인물에 관해 해설을 진행하고, 참여자가 한강 및 주변 문화유적지를 직접 찾아보고 탐방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코스의 성격에 따라 개인 또는 단체 접수로 나눠지고, 예약접수는 4월 4일부터 시작해 운영기간 내(4월 15일~11월 30일) 언제라도 신청 가능하다.

‘도보코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참여희망일 10일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보코스’는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회당 4~40명까지 참여가능하며 2명 이상이면 신청가능하다.

단 4명 미만일 경우 프로그램이 취소된다. ‘도보코스’는 각 코스 완주 시, 해설사에게 스탬프 투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12개 코스를 모두 완주해 12개 스탬프를 획득하면 연말에 ‘한강역사탐방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선상코스’는 학기 중(방학 제외), 주 5일제 수업과 관련해 특별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초·중·고등 학교단체만 신청가능하며 개인 신청은 불가하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2회(오전 10~11시, 11~12시)운영하며, 회당 최소인원은 15명이고 최대 70명까지 승선 가능하다.

`2017 추모힐링투어` 4월부터 운영

이달부터 서울시립화장장, 묘역 등 서울의 ‘생과 사가 공존하는’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면서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추모힐링투어’가 운영된다. 사진/ 서울시

또한 이달부터 서울시립화장장, 묘역 등 서울의 ‘생과 사가 공존하는’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면서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추모힐링투어’가 운영된다.

추모힐링투어는 기존에 운영하던 ‘웰다잉투어’, ‘묘역따라 역사여행’, ‘아름다운 여행’의 3가지 시민 견학 프로그램을 하나로 합친 것으로, 그동안 여러 가지 이름으로 운영되던 것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보다 쉽게 예약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서울시립화장장, 망우리묘지, 한옥마을,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정동교회, 절두산성지, 길상사, 김수영 문학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2017 추모힐링투어’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사색, 생생, 성찰, 견학, 인문학’ 등 5가지 테마, 9개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4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고 이동 버스도 제공된다.

특히 견학테마는 서울추모공원 화장장을 견학하며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생명존중 교육으로, 인문학 테마는 망우리 공원묘지에 안치된 역사적 인물들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현장학습으로 구성돼 있어 초·중·고등학교의 단체 야외학습 프로그램으로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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