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명당!”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가성비 최고의 관람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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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명당!”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가성비 최고의 관람장소는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3.30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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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석촌호수 일대에만 16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
롯데월드타워 오픈 기념 ‘하나되어 함께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2017년 4월 2일(일) 저녁 9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가성비 높은 관람장소인 잠실한강공원. 사진/ 롯데월드타워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롯데월드타워 오픈 기념 ‘하나되어 함께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2017년 4월 2일(일) 저녁 9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의 개장일 3일(월) 전날 밤, 전야제 형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불꽃축제는 버즈칼리파, 타이베이101, 에펠탑 등의 불꽃쇼를 연출했던 프랑스 팀이 직접 타워에 불꽃장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서울 시민의 기대를 모아왔다.

불꽃놀이는 잠실 일대 외에 올림픽공원, 잠실한강공원, 뚝섬유원지 등지에서 육안으로 관람할 수 있는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동영상으로도 방송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3만여 발의 타워 불꽃, 11분 간 연출

123층,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타워 불꽃쇼를 그래픽으로 재현했다. 사진/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는 123층,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타워 불꽃쇼로 저녁 9시부터 약 11분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불꽃쇼는 새해맞이 타워 불꽃쇼로 유명한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 두바이 부르즈할리파보다도 불꽃 연출시간이 길며, 투입된 화약의 무게만으로도 4톤이 넘는 대규모 불꽃쇼로 총 750여 개의 발사 포인트에서 3만여 발의 불꽃이 서울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여기에 재즈, 팝 등 총 8곡의 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석촌호수 서호의 뮤지컬 불꽃이 가세해 불꽃축제의 화려함을 더하게 된다.

특히 이번 불꽃쇼는 하늘에 쏘아 올려 터뜨리는 기존의 ‘타상불꽃’이 아닌 뿜어져 나오는 ‘장치불꽃’ 형태로 진행, 화려함은 물론 낙진이나 티끌 발생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불꽃축제 전문 팀, 17일 동안 135시간에 걸쳐 설치

롯데월드타워 불꽃쇼는 타워불꽃쇼 분야에 있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프랑스 그룹F 팀이 설치를 전담했다. 사진/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불꽃쇼는 타워불꽃쇼 설치 분야에 있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프랑스 그룹F(GroupeF) 팀이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 동안 135시간에 걸쳐 작업을 진행한다.

그룹F는 두바이 버즈칼리파, 대만 타이베이101, 파리 에펠탑 등 세계 유명 불꽃쇼를 연출했던 전문 불꽃쇼 팀으로 총 29명의 설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타워의 73층과 125층(123층 상부) 두 곳에서부터 줄을 타고 내려와 타워 외벽 수직 핀에 고정장치(Clamp)를 고정, 불꽃과 모듈이 설치된 알루미늄 판(pyro-rack)을 부착했다.

타워에 설치되는 모든 불꽃쇼 자재는 낙하 위험이 없도록 분리가 되지 않는 부품만을 사용했으며, 만일을 위해 보행자 통행이 적은 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타워 반경 40m를 별도로 통제했다.

불꽃쇼 관람하기 좋은 명당은 어디

행사 당일 현장의 혼잡함이 부담스럽다면 잠실 일대 외에 롯데월드타워에서 거리상으로 가까운 뚝섬 지역을 추천한다. 사진/ 롯데월드타워

불꽃쇼와 함께 4월 2일(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에서 공공예술프로젝트 스위트스완, DJ DOC, 홍진영, 다이아(D.I.A) 축하 공연, 벚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주최 측은 불꽃쇼 및 식전행사 관람을 위해 석촌호수 수변무대와 잔디광장에 1만여 석의 자리를 마련했으나 혼잡함이 부담스럽다면 잠실 일대 외에 롯데월드타워에서 거리상으로 가장 가까운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등지에서도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다.

그밖에 잠실한강공원, 광진교, 뚝섬유원지, 매봉산 팔각정, 테크노마트 하늘공원, 잠실대교 남단 등이 롯데월드타워 불꽃쇼를 조망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주최 측은 불꽃쇼 및 식전행사 관람을 위해 석촌호수 수변무대와 잔디광장에 1만여 석의 자리를 마련했다. 석천호수 전경. 사진/ 롯데물산

행사를 주최하는 롯데물산 측은 잠실, 석촌호수 일대에만 16만 명의 시민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 소방 인원 외에 안전관리요원, 자체 지원인력, 경호 인력 등 1천여 명의 안전요원과, 송파구청 자원봉사인력 500여 명 등 총 1천5백여 명의 인력을 현장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단지 전체를 완전 통제구역으로 지정하며, 4월 1일(토) 오후 10시부터 3일(월) 오전 6시까지 롯데월드단지와 석촌호수 사이에 위치한 잠실로지하차도 교통도 통제된다.

또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증편하고, 클린 캠페인 동참 유도를 위한 캐릭터 쓰레기봉투를 시민에게 현장 배포함으로써 행사장 주변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번 불꽃쇼는 하늘에 쏘아 올려 터뜨리는 기존의 ‘타상불꽃’이 아닌 뿜어져 나오는 ‘장치불꽃’ 형태로 진행한다. 사진/ 롯데월드타워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 이번 불꽃축제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불꽃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불꽃축제를 방문하시는 모든 시민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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