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부산여행 다섯 가지 키워드 “벚꽃, 야경, 경성대, 파울라너,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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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부산여행 다섯 가지 키워드 “벚꽃, 야경, 경성대, 파울라너,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3.24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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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부산 간 열차 SRT 타면 눈 깜짝할 새 계절이 달라진다
부산벚꽃 하면 환한 조명 아래 은은한 꽃그림자를 드리우는 부산경성대 벚꽃이 제격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아직 벚꽃 소식이 들리지 않는 서울과 달리 부산은 지금 벚꽃 세상이다. 부산벚꽃 하면 환한 조명 아래 은은한 꽃그림자를 드리우는 부산경성대 벚꽃이 제격이다.

이번 주말, 부산 경성대를 방문해 벚꽃도 보고, 바닷바람도 쐬고, 봄기운에도 폭 빠져보자. 시속 300km의 속도를 자랑하는 SRT(Super Rapid Train)의 개통으로 부산여행이 한결 쉬워졌다.

수서-부산 간 열차 SRT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부산역까지 약 2시간 30분에 주파, 눈 깜짝할 새에 딴 세상으로 데려다준다. 더불어 부산경성대 부근에는 맛집이 많아 오감을 만족시키는 여행이 가능하다.

남구 대연동 문화골목, 낡은 주택 5채를 연계 개발한 복합문화공간을 주목해보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부경대학교 인근에는 명소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남구 대연동 문화골목을 꼽을 수 있다. 그중 낡은 주택 5채를 연계 개발한 복합문화공간을 주목해보자.

복합문화공간에는 80석 규모의 소극장 ‘용천지랄’ 외에 배우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선무당’이 있으며 방문객을 위해 1만 8000장의 LP판과 CD가 소장된 라이브카페가 개설되어 있다.

폐자재를 재활용해 갤러리, 소극장, 커피숍, 라이브카페를 꾸민 이곳은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도시재생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 ‘2008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에 왔다면 밀맥주 맛을 안보고 갈 수 없다. 2016년 10대 수입맥주로 선정된 독일 No.1 밀맥주 파울라너와 부산 경성대 맛집 '파울라너 드래프트하우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부산에 왔다면 밀맥주 맛을 안보고 갈 수 없다. 2016년 10대 수입맥주로 선정된 독일 No.1 밀맥주 파울라너는 작년 3월 ‘대학생 마케팅&광고 공모전’을 개최해 파울라너를 최고의 밀맥주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시도에 나선 바 있다.

공모전 시상은 마케팅 전략 부문과 인쇄 광고 부문을 나누어 진행됐는데 500만원의 상금을 비롯해 상장 및 기념품이 수여됐다.

이처럼 마케팅과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작년 수입맥주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 조사에서 파울라너가 호가든, 칭따오, 하이네켄, 기네스, 버드와이저 등과 함께 순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껍질은 파삭하고 속살은 보들보들한 슈바인학센 한입에 시원한 파울라너 한 잔이면 게임 끝!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식사 후 간단하게 맥주 한잔을 하러 파울라너 드래프트에 방문했다면 맥주와 환상궁합을 이루는 나초와 새우요리를 먹어보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파울라너를 취급하는 경성대 맛집 ‘파울라너 드래프트하우스’ 최고의 자랑은 슈바인학센(Schweins Haxen)이다. 독일식 왕족발인 슈바인학센은 ‘파울라너 드래프트하우스’만의 비법 양념에 족발을 숙성시키기에 풍미가 남다르다.

껍질은 파삭하고 속살은 보들보들한 슈바인학센 한입에 시원한 파울라너 한 잔을 벌컥벌컥 들이켜 보자. 독일 현지인마저 극찬하는 뮌헨의 맛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안주와 잘 어울리는 맥주로 국내에서 유명한 파울라너 바이스, 현지에서 인기가 더 좋은 파울라너 헬레스 골드라거와 둔켈  생맥주가 있다. 여기에 맥주를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맥주를 조금씩 맛볼 수 있는 파울라너 샘플러까지 갖추었다.

부경대 맛집 파울라너 드래프트하우스 직원들은 여자는 던들, 남자는 레더호젠이라고 하는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전통의상을 입고 손님을 맞이해 눈길을 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또한 부경대 맛집 파울라너 드래프트하우스 직원들은 여자는 던들(Dirndl), 남자는 레더호젠(Leder hosen)이라고 하는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전통의상을 입고 손님을 맞이해 눈길을 끈다.

부산으로 떠나기 전에 “벚꽃, 야경, 경성대, 파울라너, 맛집” 이 다섯 가지만 기억한다면 충분히 행복한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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