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도시 ‘비엔나의 새해맞이’ 행사는?
상태바
음악의 도시 ‘비엔나의 새해맞이’ 행사는?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6.12.27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년 음악회부터 무도회까지 춤과 음악으로 풍성하게
한 해의 마지막 날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재즈에서 왈츠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세계적인 발레·오페라 스타들의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다. 헬덴광장의 야외 바에서는 샴페인을 음미하며 폭죽이 수놓은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비엔나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비엔나관광청은 새해를 맞아 음악의 도시 ‘비엔나’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소개했다.

비엔나 사람들의 예술적 감성은 작곡뿐만 아니라 음악과 함께 하는 무도회를 비롯해 도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른다.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왕실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합스부르크 왕궁에서는 비엔나의 클래식함을 담은 새해맞이 무도회 가 펼쳐진다.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왕실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합스부르크 왕궁에서는 비엔나의 클래식함을 담은 새해맞이 무도회 가 펼쳐진다. 사진/비엔나관광청

한 해의 마지막 날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재즈에서 왈츠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세계적인 발레·오페라 스타들의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헬덴광장의 야외 바에서는 샴페인을 음미하며 폭죽이 수놓은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 콘서트는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7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이 콘서트는 매년 5천만 명 관람객이 찾으며, 연말의 최종 리허설 (12월 30일), 새해전야 콘서트 (12월 31일)에 이어 1월 1일의 신년콘서트까지 계속된다.

이 시즌에는 유난히 수요가 높아 그 경쟁률 치열한데, 온라인 추첨으로만 구매 가능하며 비엔나 필하모닉 웹사이트에 1월 중 가입해야만 이듬해 신년콘서트의 표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콘서트홀 현장에서 관람할 수 없다면, 라트하우스플라츠의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아침 식사와 함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7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 콘서트는 매년 5천만 명 관람객이 찾는다. 연말의 최종 리허설 (12월 30일), 새해전야 콘서트 (12월 31일)에 이어 1월 1일의 신년콘서트까지 계속된다. 사진/ 비엔나관광청

특별한 공연에서만 비엔나에서의 이색적인 풍경을 엿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엔나 시청의 그로사 대연회장(Grosser Festisaal)에서 선보이는 신년맞이 저녁 만찬에서는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왈츠 음악과 함께 데뷰탕트 무도회가 진행된다.

그 밖에도 비엔나의 신년맞이 트레일에는 신년을 맞이하는 춤이 끊이지 않는다. 한 해의 가장 화려한 밤을 맞아 도시 전체의 바와 클럽이 문을 활짝 열고 사람들을 맞이하는 것도 특징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