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와이키키 리조트들은 유난히 전통을 강조한다. 특히 하와이 왕족들과 관련되어 있음을 내세우며 리조트 홍보와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예 호텔 이름을 왕족의 이름으로 붙인 경우도 있다. 쉐라톤 프린세스 카이울라니 호텔이 바로 그런 경우다. 쉐라톤 프린세스 카이울라니는 100여 년 전 하와이에서 가장 사랑 받았던 공주 ‘카이울라니’가 거주했던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카이올라니 공주는 하와이 여왕으로 교육 받았었지만 젊은 나이로 요절해 여왕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스코틀랜드와 하와이 왕족간 혼혈로 태어난 그녀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소녀였으며 친구가 많았다.
또 음악을 좋아했고 현명했으며 유머가 있었다고 하와이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이 쉐라톤 프린세스 카이올라니 호텔은 하와이 왕실의 영지였던 와이키키 중심부 아이나호우에 건설되었기 때문에 이 곳이 신비로운 삶을 살다간 카이올라니 공주의 활동무대였음이 분명하다.
‘알로하’하며 반기는 환영 인사를 받는 순간, 와이키키 해변이라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전통있는 허니문 리조트에서 신혼여행이 시작되었음을 실감하게 된다.

리조트는 현대적인 건축물이지만 하와이의 전통이 곳곳에 숨쉬고 있다. 1,152개의 모든 객실은 남국의 정취를 풍기는 밝은 색조의 인테리어가 환한 분위기를 이끈다.
하와이 음악을 즐기고 저녁에는 폴리네시안 쇼의 박력 넘치는 불춤을 구경하다 보면 이곳이 진정 하와이 전통이 이어지는 완벽한 허니문 리조트임을 깨닫게 된다.
투명한 햇살에 빛나는 남태평양과 웅장한 다이아몬드 헤드, 실루엣을 드러내는 코올라우 산맥, 보석을 뿌려놓은 듯한 와이키키의 야경을 만끽하다 보면 100년 전 하와이 공주의 전설이 더욱 아름답다.

로비에 장식되어 있는 예술품과 공예품은 하와이의 문화와 역사를 엿보고 이국의 풍요로움을 체험하고자 하는 신혼여행자들에게 좋은 볼거리다.
대형리조트에서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신혼여행 커플이라면 우선 파라솔에 걸러진 태양 아래 수영을 즐겨보자. 풀 바에서 태양 에너지를 느끼며 수영하는 동안 칵테일이나 과일 주스 등을 음미할 때면 느릿느릿 흘러가는 남국의 시간이 행복감을 만들어 줄 것이다.
하와이 신혼여행자는 카이울라니 호텔에서 스노클링, 서핑 등의 스포츠 활동도 가능하지만, 한가로이 백사장을 산책하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저녁이 되면 하와이 밴드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이국적 정취를 가져다 준다. 또 전문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는 테라피스트가 제공하는 스파 서비스는 몸과 마음의 평화를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와이 신혼여행 송객실적 1위 여행사 허니문리조트의 임성렬 차장은 “ 전통이 있는 호텔은 품격이 확실히 느껴진다”며 “ 하와이 신혼여행을 생각했다면 오랜 경험이 있는 여행사와 상의하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