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여행지 ‘주문진’에 가서 ‘맛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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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여행지 ‘주문진’에 가서 ‘맛집’도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7.27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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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정취와 싱싱한 해산물까지 일석이조의 기회
어민들의 삶을 고스란히 느끼고 싶다면 ‘주문진’만큼 좋은 여행지도 드물다. 사진 출처/ 강릉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장은진 기자] ‘주문진’ 항은 오늘도 수많은 어부와 ‘맛집’을 운영하는 가게 주인들로 북적인다. 어민들의 삶을 고스란히 느끼고 싶다면 ‘주문진’만큼 좋은 여행지도 드물다.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지점에 있어 어류 포획량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영동지방 최고로 꼽히는 ‘주문진수산시장’까지 자리해 있기 때문이다.

바다 낚시터로 유명한 주문진 항구의 방파제는 920m로 약 500여 척의 어선이 정박할 수 있다. 사진 출처/ 강릉시

주문진항은 1917년 부산에서 원산을 잇는 동해 뱃길의 기착지로 개발됐지만, 다목적 항구로 발전됐다. 주문진 항구의 방파제는 920m로 길게 늘어져 있다. 덕분에 약 500여 척의 어선이 정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항구지역의 가장 재미있는 볼거리를 뽑자면 배가 들어올 때 진행되는 ‘경매’ 만한 것이 없다. 다른 항구와 마찬가지로 주문진항에서도 매일 경매가 진행된다. 특히 경매는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볼 수 있어 더욱 신기하다.

항구지역에서 ‘경매’ 만한 재미있는 볼거리도 드물다. 사진 출처/ 강릉시

경매에서는 각종 사람들의 신경전을 볼 수 있다. 어부들끼리의 경쟁심, 어부와 구매자 간의 신경전, 구매자들끼리의 눈치작전 등 이권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때문에 이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문진 주변에 수많은 ‘맛집’이 자리한 이유도 경매장 덕분이다. 싱싱한 물건은 좋은 맛을 만들어준다. 더욱이 경매장이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 합리적 가격에 물건을 공급받을 수 있다.

주문진맛집 ‘대게 나라’는 각종 게를 직접 잡아 판매하는 선주 직판 운영된다. 사진 제공/ 주문진맛집 대게 나라

그중 ‘대게 나라’는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수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문진 맛집 ‘대게 나라’의 경우 대게, 홍게, 킹크랩 등 각종 게를 직접 잡아 판매하는 선주 직판 운영된다. 즉, 중간 유통이 생략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게를 즐길 수 있다.

대게 나라의 먹거리는 ‘게’만 있지 않다. 단골들 사이에서 유명한 오징어물회는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게장에 김 가루, 날치알, 밥을 넣고 비빈 게딱지 볶음밥은 고소한 맛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가 좋다. 대게를 주문할 경우 나오는 풍성한 기본 반찬은 덤이다. 대게 나라는 그날 잡은 싱싱한 모둠회와 새콤달콤한 물회, 외에도 11가지 기본 반찬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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