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호텔스컴바인은 올해 상반기 ‘루프탑 수영장’ 시설을 갖춘 호텔들의 인기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호텔스컴바인이 지난 상반기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검색된 호텔 상품 조회 데이터 1300만 건을 분석한 결과 15만 7000개의 호텔이 검색됐고, 그 중 국내 호텔로는 ‘켄싱턴 호텔 제주’와 ‘더 신라 제주’가, 해외 호텔로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와 ‘괌 리프&올리브 스파 리조트’가 각각 검색순위 1,2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두 호텔은 옥상에 ‘루프탑 수영장’이라고 불리는 인피니티 풀(Infinity Pool)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피니티 풀은 수면이 수평선까지 무한대로 연장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도록 설계돼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로, 최근 2030대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설 중 하나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57층에 위치한 150m의 길이의 ‘스카이파크’에서 싱가포르의 환상적인 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켄싱턴 호텔 제주는 푸른 바다와 자연 경관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피니티' 풀을 보유해 여름 휴가기간 예약률 1위 호텔로도 꼽힌 바 있다.
호텔스컴바인 최리아 마케팅 부장은 “최근 여행객들이 호텔을 선택할 때, 호텔 위치와 객실 등 기본적인 요소뿐 아니라 특색 있는 부대시설까지 고려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여행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호텔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