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미키타리안-즐라탄 장착 ‘루니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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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미키타리안-즐라탄 장착 ‘루니 살아날까’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6.07.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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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크 미키타리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택
맨유는 홈페이지를 통해 헨리크 미키타리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출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래블바이크뉴스] 헨리크 미키타리안(27)이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선택했다. 맨유는 지난 6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키타리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원소속팀 도르트문트에 이적료 4200만 유로를 지불했다. 이는 도르트문트가 미키타리안을 영입할 때 투자한 2750만 유로보다 훨씬 높은 금액으로 알려졌다.

미키타리안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2013년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 입단해 140경기 41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에는 23득점-32도움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까지 휩쓸었다.

대표팀 경력도 눈부시다. 2007년부터 아르메니아 대표팀으로 뛰며 59경기 19골을 넣었다. 캡틴으로 활약하며 올해의 아르메니아 선수상을 5번 거머쥐었다.

미키타리안의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며 왕성한 활동량과 득점력을 자랑한다. 영국 현지에서는 프랭크 램파드와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평가한다. 미들라이커로써 환상적인 공격력을 자랑한다. 또 박지성처럼 살신성인 플레이와 수비가담도 즐긴다.

전성기를 맞은 미키타리안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맨유에 오게 돼 자랑스럽다. 꿈을 이뤘다. 오랫동안 맨체스터에 몸담고 싶다. 나를 믿어준 구단과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감사드린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즐라탄-웨인 루니-미키타리안 공격진을 완성해 앞으로 성적이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출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리뉴 감독도 "미키타리안은 매우 다재다능한 팀 플레이어다. 훌륭한 기술과 장래성을 가졌고 득점력도 뛰어나다. 그가 팀에 좋은 영향을 주리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즐라탄도 맨유 입단을 확정 지었다. 즐라탄은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맨유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맨유는 즐라탄-웨인 루니-미키타리안 공격진을 완성했다. 2000년대 중반 반니스텔루이-루니-박지성 조합을 떠올리게 한다. 알찬 영입으로 위기 탈출에 박차를 가한 맨유, 올 시즌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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