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연꽃축제, 한여름 연꽃의 청초함 속에 빠지다
상태바
태안 연꽃축제, 한여름 연꽃의 청초함 속에 빠지다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6.07.07 2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부터 8월 21일까지 남면 청산수목원에서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청산수목원에서 오는 9일부터 8월 21일까지 ‘제14회 태안 연꽃축제’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연꽃축제 모습. 사진 제공/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태안군 남면에 있는 청산수목원에서 오는 9일부터 8월 21일까지 ‘제14회 태안 연꽃축제’가 개최된다.

한여름 아름다운 연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수생식물원과 수목원이 조성된 9만 9200㎡ 규모의 청산수목원에서 펼쳐지며, 연꽃 및 가시연, 빅토리아 연, 밤에 피는 연 등 200여 종의 다양한 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연꽃축제에서는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연꽃 정원이 있어 정원별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전 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연꽃과 함께 수서동물 등도 서식하고 있어 아이들의 생태학습에도 제격이라는 평가다.

특히, 고대 신화에 나오는 세 발 달린 상상 속 까마귀인 ‘삼족오’를 형상화한 ‘삼족오 미로 공원’이 새롭게 선보이고, 연꽃 외에도 밀레 정원, 만다라 정원, 허브원, 피타고라스 정원과 더불어 황금 메타세콰이아, 홍가시, 야생화 등 600여 종에 달하는 갖가지 아름다운 식물들도 수목원에서 만나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축제 기간에는 연꽃 사진 전시, 개구리 잡기, 우렁이 잡기, 토끼 및 염소 풀 주기, 연잎 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라며 “진흙 속에서도 청순함과 고귀함을 잃지 않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그윽한 연꽃의 향과 여유를 많은 분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꽃축제의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어린이·청소년 5000원으로 5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20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입장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