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국제항공운송협회서 재신임
상태바
조양호 회장, 국제항공운송협회서 재신임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6.03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례총회에서 ‘집행위원회’ 및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
조양호 회장이 국제항공운송협회 연례총회에서 ‘집행위원회’ 및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집행위원회 회의를 마친 조양호 회장(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 조양호 회장의 글로벌 항공업계 리더로서의 식견과 경험이 다시 한 번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6월 2일(현지시각)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연례총회에서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 및 전략정책위원회(SPC, Strategy and Policy Committee)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조양호 회장의 집행위원회 위원 선임은 지난 1996년 이후 여덟 번째 연임이며, 전략정책위원회는 2014년에 이은 두 번째 연임이다. 조 회장은 향후 3년간 집행위원회 위원이자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항공운송협회의 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각종 프로젝트 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 집행위원회는 전 세계 항공사 최고 경영자 중 전문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선출된 3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국제항공운송협회의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산하 기관의 활동을 감독하며 사무총장 선임, 연간 예산, 회원사 자격 등을 심사하고 승인하는 최고의 정책 심의 및 의결 기구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 전략정책위원회는 31명의 집행위원회 위원 중 총회를 통해 별도 선출된 11명의 핵심 위원으로 구성되며, 국제항공운송협회의 주요 전략 및 세부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결정한다.

조 회장이 잇따라 국제항공운송협회 집행위원과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 된 것은 30여년이 넘게 대한항공을 이끌어온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에서의 핵심 위원으로 조 회장이 선임됨에 따라 국제항공 업계에서 대한민국과 대한항공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지난 1945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항공사간 국제협력기구로 현재 전세계 117국, 264개 민간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