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풀린 ‘이란’, 알고 보면 중동 대표 여행지?
상태바
빗장 풀린 ‘이란’, 알고 보면 중동 대표 여행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5.03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르시아의 후예, 중동 국가 중 최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이란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만도 19곳이나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메이단 이맘 광장. 사진출처/이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이란은 우리에게는 축구로 많이 알려진 나라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함께 중요한 길목에서 늘 한국과 많이 마주쳤으며 우리에게 아픈 역사를 남긴 나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으로 3일 42조원 규모의 MOU가 체결되면서 앞으로 한국과는 뗄래야 땔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올 1월, 경제 제재가 해제되며 이란은 경제 교류의 대상일 뿐 아니라 세계 여행자들의 새로운 목적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이란은 전국 곳곳 화려하고 아름다운 페르시아 제국의 흔적으로 가득하다. 사진출처/이란관광청

페르세폴리스 (Persepolis), 메이단 이맘 광장 (Meidan Imam Square)등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만도 19곳이나 보유하고 있는 이란은 전국 곳곳 화려하고 아름다운 페르시아 제국의 흔적으로 가득하다.

이 뿐 아니라 이란은 의외로(?) 중동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일부 아랍 국가와 달리 테러가 거의 일어나지 않아 비교적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고 있어 중동의 관광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란 정부도 관광산업을 부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현재 연간 500만 명인 외국인 관광객 수를 2025년까지 2000만 명으로 늘려 중동의 관광 대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터키항공은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을 비롯 7개 도시로 취항 중이다.(터키항공 제공)

한국은 중동 국가 중 처음으로 교역을 시작한 이란과 꾸준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리고 5월 1일 사상 최대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으로 양국의 관계는 여느 때보다도 긴밀해지고 교역과 왕래도 상승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과 이란을 오가는 여객 수요는 최대 연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란으로 가기 위해서는 현재 운항하고 있는 직항 노선은 없어 경유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 터키항공의 경우, 이스탄불을 거친 후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을 비롯해 7개 도시로 취항 중이다. 이에 따라 이란 내 가고자 하는 최종 목적지에 가장 근접한 도시까지 비행기로 다다를 수 있다.

운항 횟수도 수도 테헤란은 하루 5회, ‘시의 도시’ 쉬라즈와 ‘모스크의 도시’ 이스파한(에는 매일 1회씩 비행하고 있다.(마샤드/타브리즈 매일 1회, 케르만샤/아바즈 주 4회)

특히 이란으로 가는 항공사 중 터키항공은 방문 일정과 지역을 결정함에 있어 선택지가 가장 많아 더욱 효율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