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크루즈 여행의 불편함을 한번에 날려 버린 프리스타일 크루즈, 스타크루즈 버그 호. 이곳에서는 격식을 벗어난 자유로움과 대륙의 풍요를 느낄 수 있다.

크루즈 여행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스타크루즈는 시간이 많고 돈도 많은 은퇴한 부호들만의 여행이란 생각을 여지없이 무너뜨린다. 특히 1박 2일이란 크루즈 여행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정을 선보이고 있는 스타크루즈의 일정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1박부터 가능한 크루즈 여행, 난 주말여행으로 떠난다

크루즈 여행을 즐기려면 경제적인 여유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크루즈가 출발하는 모항까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 하고 이어서 크루즈 일정을 즐기려면 최소한 열흘 정도 일정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크루즈 여행은 나이가 많고 돈도 많으며 시간조차 여유로운 은퇴자들을 위한 여행으로 여긴다. 그러나 최근 들어 1박도 가능한 파격적인 일정이 나오는 등 여행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주말여행으로도 크루즈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바쁜 직장인들도 잠깐 시간을 내 크루즈 여행을 떠나기에 제격인 스타크루즈 슈퍼스타 버그 호는 현재 일요일 출발하는 1박 일정과 금요일 출발하는 2박 일정의 상품이 있다. 두 상품 모두 홍콩을 돌아보는 짧은 일정이지만 선내에서 즐기는 크루즈 여행의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내년에 1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중국 광둥 성 냔사에서 출발해 홍콩을 여행하는 2박 3일 일정과 매주 일요일 오후 8시에 난샤를 출발해서 베트남의 할롱베이와 다낭, 중국의 산야를 여행하는 5박 6일 일정도 나와서 더욱 기대된다.

8만 톤 급 규모의 특급호텔, 슈퍼스타 버그호

슈퍼스타 버고 호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스타 크루즈의 대표적인 선박이다. 짧게는 1박부터 아시아와 호주를 포함하는 48일의 크루즈 일정까지 다양한 운항일정을 제공하고 있는 스타크루즈는 슈퍼스타 버고 호를 포함해 슈퍼스타 제미니,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 슈퍼스타 리브라, 파이시스 등 총 다섯 척의 선박을 운항하고 있다.

13층으로 되어 있는 7만 5,388톤 급 선박으로 승객 1,870명, 직원 93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슈퍼스타 버고 호는 최고 운항 속도는 24노트로, 배의 흔들림을 거의 느낄 수 없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935개의 객실은 특급호텔 수준으로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발코니 스위트, 오션뷰 객실과 아늑함을 더해주는 인사이드 객실로 나뉜다.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객실에는 침실과 샤워룸이 딸린 욕실이 있으며 냉장고, 미니 바와 커피메이커, 헤어드라이어와 샴푸, 비누, 보디로션 등 어메니티도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과 카페, 바와 매일 밤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는 리도 극장, 가라오케, 수영장, 자쿠지, 카지노, 피트니스센터, CDF, 스파시설까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클래식 크루즈의 불편함은 잊어라! 진정한 프리스타일 크루즈

우선 먹고 즐기는 것부터 시작되는 슈퍼스타 버그 호의 프리스타일은 하루 6번의 식사에서부터 시작된다. 무엇보다 다른 클래식한 크루즈의 레스토랑은 한두 군데를 빼놓고는 대부분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드레스코스 또한 있어서 복장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이곳 슈퍼스타 버그 호는 캐주얼한 복장으로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영업을 하는 레스토랑도 있어서 언제든지 식사를 할 수 있다. 게다가 남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적당한 소음도 즐길 수 있어 더욱 편하다.

선내에서 즐기는 부대시설이용에도 자유로움이 넘친다. 선박의 맨 위층인 13층 스타 트랙에서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조깅이나 산책을 할 수 있으며, 스포츠 데크에는 드라이빙 샷 시설이 있는 골프연습장, 미니 골프, 농구장도 있어서 크루즈 여행이 지루하다는 생각을 잊게 해준다.

이밖에 12층 아폴로 스파& 헬스에서는 스팀 사우나와 마사지, 아쿠아스윔에서는 수중 에어로빅, 유니버설 짐에서는 피트니스를 4개의 자쿠지가 있는 실외수영장인 파르테논 수영장에서는 계절과 관계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풍성하게 먹고 마시고 즐기는 중국식 여흥

슈퍼스타 버그 호에는 메디 테리언 뷔페, 중식과 유럽식 다이닝 레스토랑 겐팅 팔라스 등 추가비용 지급이 필요 없는 무료 레스토랑과 24시간 오픈하는 스낵 바 블루 라군, 이탈리안 레스토랑 팔라조, 인디안 뷔페 더 타지, 일식당 사무라이, 중식당 노블하우스 등 유료 레스토랑이 있다.

이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레스토랑은 메디 테리언 뷔페로 아침, 점심, 저녁 식사와 새벽 1시까지 야식이 제공된다. 특히, 모든 요리를 조리하는데 돼지고기와 라드유를 사용하지 않아서 다이어트를 생각하지 않고 마음껏 식사할 수 있다.

또, 늦잠을 자다가 아침을 놓쳤더라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제공되는 모닝티 시간을 이용하면 된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애프터눈티도 제공되니, 이곳에서는 대식가일지라도 허기를 느낄 수 없다.

펀쉽의 진수를 보여주는 '비트 쉽'의 흥겨운 파티

크루즈 여행의 절정은 단연 나이트라이프. 매일 밤 리도 극장에서는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환상적인 카바레 쇼와 함께 아슬아슬한 서커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쇼가 끝나면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바, '액세스클럽'으로 나와서 와인이나 맥주를 즐길 수도 있다.

크루즈 탑승객의 나이도 점차 하향화하고 있는 가운데 슈퍼스타 버그 호의 선내 엔터테인먼트도 젊음의 활기가 넘친다. 선상 이벤트로 클러버들이 열광하는 아시아 유명 DJ를 초청해, 비트 쉽(Beat Ship) 이벤트로 흥겨운 파티를 제공한다.

특히 '액세스클럽'에서 열리는 80년도 테마파티, ‘맘보 점보 나이트 파티’는 80년대 테마에 맞춘 옷을 입고 입장한다. 나팔바지에 헤어밴드, 짙은 화장을 한 입장객들은 남녀 댄서들과 함께 유명 DJ가 들려주는 80년대에 유명했던 음악에 맞춰 댄스를 즐긴다. 홍콩의 야경을 보며 풀 사이드에서 신나는 음악과 춤을 즐기며, 젊음의 열기와 함께 펀쉽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한 슈퍼스타 버그 호의 서비스

스타크루즈는 카니발, 로얄캐리비안크루즈에 이어서 3번째로 큰 선사로 최근에는 노르웨지안 크루즈(NCL)도 합병해서 월드와이드 크루즈 선사가 되었다.

중국식 크루즈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스타크루즈는 화려한 엔터테인먼트 쇼와 고급스러운 객실, 무료식사 제공 서비스와 다양한 선내 부대시설이 있어 승객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슈퍼스타 버그호에는 카지노의 딜러를 포함해 프런트 데스크 등에 한국인 승무원이 9명이나 있어서 한국 여행객들이 크루즈 여행에 있어서 가장 두려움을 느낀다는 언어소통의 문제를 말끔히 해소해준다. 한국어 통역이 필요하면 프런트데스크에 요청하면 한국인 승무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슈퍼스타 버그 호는 확장 공사를 통해 기존보다 3배 넓어진 면세점을 오픈해, 다양한 명품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확장된 면세점에는 SK2, 비오템, 랑콤, 슈에무라와 같은 화장품 브랜드가 있으며, 밀라노의 고급 가죽제품을 포함해 고급 쥬얼리와 시계 브랜드 섹션과 기항지 관련 기념품 등도 판매하고 있어서 기항지에서 쇼핑시간을 줄이고 마음껏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현지취재협조/ 스타크루즈 한국사무소 (www.starcruisekorea.co.kr 02-733-9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