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올겨울 철도 자유여행 패스 ‘내일로’가 더 풍성해진다. 가족이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패밀리 티켓’, 제주도 여행코스 추가, 수험생 혜택 등 다양한 특전이 마련됐다.
코레일은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동계 ‘내일로 티켓’을 오는 25일부터 판매한다고 지난 밝혔다. 내일로 티켓은 KTX를 제외한 일반 열차(전철 제외)의 입석과 자유석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25세 이하 자유이용 패스를 말한다.
또한, 좌석 지정을 원할 경우 관광전용열차와 일반 열차 운임의 50% 할인(편도 2회) 혜택이 주어진다. (단, 일반열차 좌석지정 할인 혜택에 ITX-청춘 열차는 제외된다)
일반 열차는 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 통근열차 등이며, 관광전용열차는 O-트레인(중부내륙순환열차), S-트레인(남도해양열차), 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 등이다.
티켓 가격은 5일권 5만 6,500원, 7일권 6만 2,700원이며, 전국 철도역과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2015 동계 내일로의 특별한 3가지 추가사항
먼저 수험생은 내일로 5일권 구매 시 이용 기간을 2일 연장해주며, 내일로 여행코스에 제주도가 추가된다. 내일로 여행을 통해 1월 1일 성산 일출봉에서 2016년의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주도로 여행할 경우 이용 기간이 최장 3일까지 연장되고 선박 이용료 50% 할인, 제주도 여행경비(상품권) 1~2만 원 지원, 제주시티투어 할인 등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선박은 목포~제주, 해남 우수영~제주 구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늘어나는 가족 단위 여행 수요에 맞춰 이번 동계시즌부터 ‘내일로 패밀리 티켓’을 출시한다. 이용 기간은 3일이며 가격은 3인권 12만 원, 4인권 16만 원이다. 운영 기간, 제휴 혜택, 판매처는 내일로 티켓과 동일하다.
티켓은 대표자 한 명의 명의로 1장의 티켓이 발권되며, 발권한 역에서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증 등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를 확인받아야 한다. 단, 가족 증명서는 여행 기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한편, 코레일은 선착순 10만 명에게 전국호환교통카드 레일플러스 카드에 내일로 이미지를 디자인한 ‘내일로 기념카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그밖에 구매하는 역에 따라 무료 숙박 및 보조금 지원, 시티투어, 관광지 레포츠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각종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