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아픔 DMZ,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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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아픔 DMZ,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 사효진 기자
  • 승인 2015.11.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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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상황에서도 꿋꿋이 이뤄낸 한국의 산업가치 엿볼 수 있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의 비극과 아픔이 있는 DMZ가 외국인 안보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제공/ 코스모진 여행사

[트래블바이크뉴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으면서 분단의 아픔 또한 70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난 8월의 목함지뢰 폭파사건과 얼마 전 1년 8개월 만에 다시 진행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으로 세계인들은 남북 안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VIP 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에 따르면 지난 8~9월의 DMZ 투어 고객이 작년 동기 대비 23% 이상 증가한 월평균 2,200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실제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반인 외국인 관광객의 70% 이상이 DMZ를 관광코스로 요청하고 있다.

또한, 9월은 메르스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DMZ 투어는 오히려 증가했다. 이는 한국 방문 시 분단국가의 특수상황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토 분단의 비극을 되새기는 산 교육장, DMZ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는 통일을 염원하는 소원 리본들이 걸려있다. 사진 제공/ 코스모진 여행사

다양한 안보관광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코스모진여행사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1위는 경기도 파주 ‘DMZ 안보관광지 투어’로 이곳은 지난해에만 750만 명이 넘게 다녀가는 등 내·외국인 관광 필수코스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세계 유일 분단의 현장인 DMZ(DeMilitarized Zone)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시발점이자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평화공원이자 연간 약 600만 명의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지난 2014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DMZ를 방문한 이후, 유튜브 창업자 스티브 첸과 같은 기업가나 할리우드 스타 등 다양한 VVIP들이 주요 한국 관광 코스로 애용하며 세계 각국에 걸친 외국인 관광객의 DMZ 관광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DMZ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시발점이자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평화공원으로 약 600만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사진 제공/ 코스모진 여행사

또한, DMZ는 경기도와 강원도에 걸쳐있지만, 아무래도 관광객들은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의 DMZ를 많이 찾는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안보관광객들에게 DMZ 숙박과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체험을 강화하고 있다.

코스모진에서 볼 수 있는 안보관광으로는 DMZ투어, NLL 투어, JSA 투어 등이다. DMZ투어는 DMZ로 가는 첫 관문 임진각과 통일대교를 비롯해 제2 땅굴, 도라산 전망대, 도라산 역, 통일 마을 등을 두루 살핀다. 또한, NLL 안보관광 상품은 민간인 통제선을 지나 강화도 평화전망대, 남·북한군이 24시간 대치하고 있는 NLL을 조망하는 코스다. 또한, 판문점을 중심으로 제3초소, 군사정전회의실, 돌아오지 않는 다리 등을 돌아보는 JSA 투어가 있다.

정명진 코스모진 여행사 대표는 “DMZ는 국토 분단의 비극과 민족의 아픔을 몸소 체험할 수 있지만, 팽팽한 군사적 대치 속에서도 평화로운 휴전선 인근 마을들을 보면서 한국이 이뤄 낸 산업발전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명소”라며 "늘어나고 있는 안보관광 수요에 발맞춰 대한민국의 분단 상황과 문화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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