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팩터’ 제임스 본드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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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스팩터’ 제임스 본드 따라잡기
  • 사효진 기자
  • 승인 2015.11.10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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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이 공개한 런던에서 해봐야할 10가지
영국항공은 11일 개봉한 '007스펙터'를 기념해 '제임스 본드 따라잡기, 런던에서 꼭 해봐야 할 10가지' 리스트를 공개했다. 사진 제공/ 영국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 영국항공은 11일 개봉한 ‘007 스펙터’를 기념해 ‘제임스 본드 따라잡기, 런던에서 꼭 해봐야 할 10가지’ 리스트를 공개했다. 올 겨울 영국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은 일정을 짤 때 리스트를 참고하자.

영국항공은 제임스 본드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멋진 런던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007 스펙터’의 실제 촬영 장소들을 포함한 제임스 본드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매력 넘치는 10가지의 볼거리들을 소개한다.

1. 007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워킹투어

'007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워킹투어'는 007시리즈에 나오는 런던의 촬영지 명소 10곳을 둘러볼 수 있다. 사진 출처/ 007스펙터 스틸 컷

워킹투어는 먼저 2012년 작 ‘007 스카이폴’에서 다니엘 크레그(Daniel Craig)가 악당에게 쫓기며 질주했던 ‘화이트홀(Whitehall) 거리’와 1987년 작 ‘007 리빙 데이라이트’에서 제임스본드 소속 첩보 조직이 위장했던 ‘유니버셜 무역회사(Universal Exports offices)’, ‘비밀정보기관인 M16 본부’ 등 영화 속에서만 봤던 007 명소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투어다.

2. 역대 ‘본드카’ 한눈에 보기

본드카 전시회인 ‘본드 인 모션(Bond In Motion)’이 런던 필름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007 스펙터’에 등장했던 본드카를 포함해 1964년 작 ‘007 골드핑거’에 등장한 애스턴 마틴과 롤스로이스, 1977년 작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등장한 로터스 에스프리 등 영화 속 본드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런던 필름박물관의 ‘본드 인 모션’ 전시회는 현재 진행 중이며 클로징 타임 없이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료 성인 14.50파운드/ 어린이 9.50 파운드)

2008년 작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제임스 본드의 소속 첩보기관인 M16의 새로운 본부로 소개된 런던 바비칸 센터의 모습이다. 사진 제공/ 영국항공
템즈강에서는 제임스 본드처럼 쾌속 보트를 탈 수 있다. 사진 제공/ 영국항공

3. 쾌속 보트를 타고 달리는 템즈강 라이딩

본드 무비가 가장 사랑하는 장소 중 하나인 템즈강, 1999년 작 ‘007 언리미티드’와 11월 개봉예정인 ‘007 스펙터’에서도 템즈강(The River Thames)을 촬영지로 선택했다. 영화 속 제임스 본드처럼 쾌속 보트를 타고 템즈강을 시원하게 달려보자.

4. 남자 수트의 정석, 제임스 본드 스타일 따라잡기

깔끔한 정장 차림의 제임스 본드는 할리우드에서도 가장 세련되고 매력적인 스타일의 아이콘이다. 런던에서 최상의 고급 수제양복을 만드는 상점들이 모여 있는 세빌로우(Savile Row)에서는 나만을 위한 본드 스타일의 고급 수트를 맞출 수 있다.

5. 제임스 본드의 칵테일, 마티니

메이페어(Mayfair)에 위치한 듀크호텔의 듀크바(Dukes Bar)는 007 소설의 작가인 이안 플레밍(Ian Fleming)이 사랑한 호텔로 007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 ‘보드카 마티니, 젓지 않고, 흔들어서(shaken, not stirred)’가 탄생한 곳이다. 제임스 본드처럼 마티니를 주문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6. 본드카를 타고 실버스톤 레이스트랙 질주하기

애스턴 마틴(Aston Martin) V8 Vantage를 타고 F1 (Formula One) 트랙을 질주해 보는 것은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 아닐까. 런던 히드로공항 터미널 5에서 북서부 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실버스톤(Silver stone) 서킷에 도착하면, 영화 속 본드카와 유사한 차량으로 8개의 레이스트랙을 달릴 수 있는 짜릿한 체험이 가능하다. 21세 이상으로 신장 157cm-198cm 참여할 수 있다. (체험비: 159.2 파운드부터)

'007 스펙터'의 월드 프리미어가 열린 곳 로열 앨버트 홀은 런던의 문화공연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사진 제공/ 영국항공
지붕 걷기 투어를 할 수 있는 런던의 O2 아레나의 모습이다. 사진 제공/ 영국항공

7. ‘007 스펙터’ 월드 프리미어가 열린 공연장 투어

‘007 스펙터’의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가 열린 곳이자, 런던의 문화공연장으로 손꼽히는 건축물 로열앨버트 홀(Royal Albert Hall)은 관광객들을 위해 공연장을 공개해 6가지 타입의 투어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에릭 클랩튼 에릭 클랩튼 (Eric Clapton), 러셀 왓슨 (Russell Watson), 비치 보이스 (The Beach Boys)처럼 유명한 뮤지션들의 공연이 열리기도 했으니, 상연 중인 공연의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관람해보자.

8. O2 아레나지붕에서 펼쳐지는 본드 액션

1999년 작 ‘007 언리미티드’에서 피어스 브로스넌 (Pierce Brosnan)이 열기구에서 뛰어내렸던 아찔한 장면의 촬영지가 바로 O2 아레나(Arena) 지붕이다.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곳이자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가 된 O2 아레나에서 지붕의 둘레를 따라 걸으며 런던의 360도 전경을 볼 수 있는 지붕 걷기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O2 아레나 지붕투어 : 약 28파운드)

9. 실제로 존재하는 본드의 비밀첩보기관 MI6

유럽 최대 예술센터인 ‘런던 바비칸 센터(London’s Barbican)’는 2008년 작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제임스 본드의 소속 첩보기관인 MI6의 새로운 본부로 소개된 곳이다. 영화 속 엠(M)과 테너(Tanner)처럼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거나 예술센터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10. 스파이들의 특수무기를 볼 수 있는 ‘비밀 전쟁’ 상설 전시회

비밀첩보원과 비밀작전, 영국 특수부대의 활동 등 스파이의 실체를 보여주는 ‘비밀 전쟁 (Secret War)’ 상설전시회를 런던 전쟁 박물관 (London’s Imperial War Museum)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 전시회를 통해서 비공개로 분류되었던 특수무기와 같은 많은 스파이 물품들을 처음으로 볼 수 있으니 007 영화 팬들은 꼭 방문하길 추천한다.

한편, 영국항공은 서울-런던 직항 항공편을 주 7회 운항하고 있으며, 1,121,500원부터 런던 왕복 항공권 예매가 가능하다. 항공권은 국내 여행사 또는 영국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영화 ‘007 스펙터’는 007시리즈 24번째 작품으로 제임스 본드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됨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마주하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그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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