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남도 명품 길’ 스토리와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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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남도 명품 길’ 스토리와 걷는다
  • 사효진 기자
  • 승인 2015.11.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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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미황사, 강진 다산초당 둘레길
전라남도가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옛길을 활용해 ‘남도 명품길’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해남 두륜산 도립공원에서 바라본 대흥사의 모습. 사진 출처/ 전남도청

[트래블바이크뉴스] ‘만추’의 계절에 힐링을 하고 싶다면 우리나라 도보 길이 답이다. 붉게 물든 단풍과 맑은 공기는 복잡했던 머리를 맑게 해주고, 그 길을 걸었던 옛 선인들의 이야기는 마음마저 따뜻하게 감싼다.

전라남도는 역사, 문화자원이 살아 숨 쉬는 옛길을 찾아 ‘남도 명품 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남도 명품 길은 주민 주도의 명품 길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의 조언을 받았으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기존 길을 최대한 활용한 도보 길이다.

먼저 시범 조성되는 남도 명품 길은 ‘해남 미황사 둘레길’과 ‘강진 다산초당에서 대흥사 가는 길’ 2구간이다.

‘해남 미황사 둘레길’은 사찰체험(템플 스테이)으로 매년 1만 2천여 명이 찾아오는 곳이다. 이 구간에서는 자기 성찰과 깨달음을 찾아 갈 수 있으며, 사찰의 고즈넉함과 역사와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남도 명품길은 ‘해남 미황사 둘레길’과 ‘강진 다산초당에서 대흥사 가는 길’ 2구간이다. 사진은 해남 미흥사. 사진 출처/ 전남도청
해남 대흥사에서 강진 다산초당까지의 구간은 지역의 어르신들과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등 옛 선인들이 왕래하며 걸었던 길이다. 사진은 대흥사 대불천의 모습. 사진 출처/ 전남도청
강진만이 한눈에 보이는 만덕산 기슭의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 중에 실학을 집대성했던 곳이다. 사진 출처/ 전남도청
명품 길 주변에는 대흥사, 미황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남단 국토순례의 시발지인 땅끝 관광지, 송호리 해수욕장, 주작산, 백련사, 영랑 생가 등 수많은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볼 수 있다. 사진은 해남군 송지면 땅끝 해안로의 송호 해변. 사진 출처/ 전남도청

해남 대흥사에서 강진 다산초당까지의 구간은 지역의 어르신들과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등 옛 선인들이 왕래하며 걸었던 길을 스토리와 함께 담았다. 특히 이 구간은 전라남도 강진 만과 강진군과 해남군을 가르는 주작산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명품 길 주변에는 대흥사, 미황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남단 국토순례의 시발지인 땅끝 관광지, 송호리 해수욕장, 주작산, 백련사, 영랑 생가 등 수많은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볼 수 있고, 전라남도만의 풍성한 산해진미도 맛볼 수 있다.

또한, 관광코스에는 관광객들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머물도록 노선 지점별 거점 마을을 선정하고, 지역 특산품 판매 장터, 음식점, 민박, 체험 등을 연계해 지역 소득 창출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관광과 기낙구(50) ‘남도 명품 길’ 담당자는 “남도 명품 길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눈이 즐겁고 마음이 치유되며 남도만의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길”이라며 “편안하고 안전한 힐링의 길을 조성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전라남도만의 관광 자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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