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올린 가을관광주간, “낙엽 한 움큼 부여잡고 추억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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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올린 가을관광주간, “낙엽 한 움큼 부여잡고 추억에 빠져보세요”
  • 이상엽
  • 승인 2015.10.2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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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 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국·공립 박물관 무료 입장 등 풍성한 혜택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가을관광주간을 맞이해 전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캡쳐

[트래블바이크뉴스] 가을관광주간이 19일부터 시작됐다. 올 2015년 가을관광주간(19일~11월 1일)에서도 다양하면서도 풍성한 혜택을 통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관광주간에서는 전국 지자체의 17개 대표프로그램을 선보여 흥미를 끈다. 특히, 각 지자체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어 국내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인천에서는봄 관관주간에 이어 주요 섬들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가진다. 사진 출처/ 인천관광공사 포스터

인천·경기 등 수도권, 서해 주요 섬들과 남한산성에서 즐기는 가족 나들이

인천과 경기도에서는 이번 가을관광주간을 맞이해 가족 나들이를 주제로 특별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인천에서는 지난 봄 관광주간에 이어 두 번째 ‘내마음의 쉼표 인천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아빠와 함께하는 팔미도 등대여행’ ‘섬에서 즐기는 자급자족 어촌Life’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큰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남한산성과 행궁 일원을 중심으로 가을 음악회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을 통해 자녀들에게 즐거움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먹방 투어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을 계획이다. 사진 출처/ 대구광역시 포스터

대구·제주·충남, 먹방-미술-종교 등 이색 주제 ‘눈길’

대구는 ‘대구는 맛있다! 투어’를 통해 여행객들을 찾아 나선다. 유명 빵집, 전통시장의 맛집 등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를 통해 대구의 맛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대구의 대표 관광지를 통해 대구의 진가를 선보인다.

제주도에서는 서귀포시의 이중섭 거리를 통해 예술 여행을 기획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서양화가인 이중섭의 매력을 찾아 미술관 스탬프 투어로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충남에서는 2014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천주교 성지순례 기차여행’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솔뫼성지, 해미순교성지, 해미읍성 등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곳을 방문하고, 교황이 맛본 지역향토음식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부산은 가을 관광주간을 맞이해 '산만디로 떠나는 시간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사진출처/ 공식 사이트 캡쳐

부산·전북·전남, 가을 향기 머금은 힐링여행

부산은 ‘산만디로 떠나는 시간여행’으로 가을의 향기를 전한다. 산복도로를 중심으로 투어버스, 옥상달빛극장, 보물찾기 투어 등이 열리고, 먹방체험을 통해 부산만의 특징을 부각시킨다.

전북은 고장의 아름다운 거리를 배경으로 가을의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부안의 ‘섬마을 달빛보고 밤새걷기 축제’, 임실 ‘섬진강 가을여행 걷기 행사’, 익산 ‘미륵산 둘레길 및 국화꽃향기길 걷기’ 등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전남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을 선보인다. 관광주간 중 홀수날의 기차 및 버스요금을 2만원 이상 지출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장, 국제농업박람회에서 풍성한 선물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전국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 등도 관광주간을 맞아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 역사박물관 등 전국 국·공립 박물관에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관광주간 참여기업에서는 5~50%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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