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온천 여행, 겨울 넘어 사계절로…19곳 잇는 ‘웰니스 여행’ 캠페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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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온천 여행, 겨울 넘어 사계절로…19곳 잇는 ‘웰니스 여행’ 캠페인 출범
  • 김효설 기자
  • 승인 2026.08.20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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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역 19개 온천 여행지 연결…미식·문화·숙박 결합한 사계절 웰니스 관광 제안

-9월 4일 타이중 구관서 공식 행사…빛 예술 축제·원주민 트레킹·온천 할인 혜택 마련
대만 교통부 관광서 참산국가풍경구관리처(Tri-Mountain National Scenic Area Headquarters)는 지난 13일 2026~2027년 ‘대만 온천에서 보내는 인사(Greetings from Taiwan Springs)’ 캠페인을 공식 출범했다. 사진/ 대만 교통부 관광서
대만 교통부 관광서 참산국가풍경구관리처(Tri-Mountain National Scenic Area Headquarters)는 지난 13일 2026~2027년 ‘대만 온천에서 보내는 인사(Greetings from Taiwan Springs)’ 캠페인을 공식 출범했다. 사진/ 대만 교통부 관광서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대만이 겨울철 대표 관광 콘텐츠로 인식돼 온 온천 여행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웰니스 관광 상품으로 확장한다.

대만 교통부 관광서 참산국가풍경구관리처(Tri-Mountain National Scenic Area Headquarters)는 지난 13일 2026~2027년 ‘대만 온천에서 보내는 인사(Greetings from Taiwan Springs)’ 캠페인을 공식 출범하고, 대만 전역의 개성 있는 온천 여행지 19곳을 중심으로 사계절 온천 여행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단순히 온천욕을 즐기는 여행에서 벗어나 온천과 미식, 문화, 숙박, 자연 체험을 결합한 대만식 웰니스 여행​을 제안하는 데 있다.

대만 19개 온천 여행지 연결…‘온천+웰니스’ 여행으로 확장

캠페인은 ‘사계절 온천 여행’과 ‘대만식 힐링 웰니스’를 주요 테마로 내세웠다.

대만 각 지역의 온천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고 지역별 농산물과 특산품, 라이프스타일, 문화 체험 등을 함께 소개해 온천 여행의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온천을 특정 계절에만 즐기는 관광 콘텐츠가 아니라 자연과 음식, 지역문화, 숙박을 함께 경험하는 연중 웰니스 여행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캠페인 출범 기자 간담회 역시 기존 관광 설명회와 차별화했다. 런웨이 쇼 형식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셰프 에드워드 리(Edward Lee)를 비롯해 비주얼 아이덴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옌포춘(Yen Po-Chun), 대만 쓰타야 서점(TSUTAYA BOOKSTORE) 회장 오쓰카 가즈마(Kazuma Otsuka), 배우 겸 진행자 앤드루 차우(Andrew Chau) 등이 ‘온천 여행 안내자(Hot Spring Travel Navigators)’로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업체들과 함께 대만 각지의 농산물과 특산품,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을 선보이며 온천과 지역 관광 콘텐츠의 결합을 알렸다.

9월 구관서 공식 출범…8m 오베어 조명도 선보여

캠페인 공식 출범 기념행사는 오는 9월 4일 타이중 구관 공원에서 열린다.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테마 퍼레이드와 함께 리산-구관 조명 예술 축제(Lishan-Guguan Light Art Festival) 점등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높이 8m 규모의 대형 ‘오베어(OhBear)’ 조명 설치물이 등장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다음 날인 9월 5일에는 구관 지역에서 가이드가 동행하는 원주민 지역 트레킹 투어도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500대만달러 상당의 숙박 할인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온천과 야간 조명 축제, 자연 트레킹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구관 지역을 대표적인 웰니스 여행지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국제 심포지엄부터 초특가 온천 바우처까지

사계절 웰니스 관광을 해외 시장에 알리기 위한 국제 행사도 마련된다.

캠페인 측은 동아시아 온천협회(East Asia Hot Spring Association)와 협력해 9월 4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대만 온천 관광의 발전 방향과 사계절 웰니스 여행의 가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됐다.

신규 팔로워를 대상으로 LINE POINTS를 제공하고, 299대만달러부터 이용 가능한 기획 패키지도 선보인다. 특히 중국권 최대 쇼핑 행사 가운데 하나인 ‘더블 11 쇼핑 페스티벌(Double 11 Shopping Festival)’을 겨냥해 1대만달러 온천 바우처 800장 한정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온천 여행과 다른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협업 상품도 마련된다. 국가삼림유락구 반값 입장 혜택을 비롯해 한정판 대만철도 도시락, 관쯔링 머드 온천 스킨케어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온천에서 미식·자연·문화까지…대만 여행의 새로운 방식

이번 캠페인은 대만 온천 여행의 매력을 단순한 ‘온천욕’에서 벗어나 지역 전체를 경험하는 여행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온천과 지역 미식, 자연 트레킹, 문화 체험, 숙박을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하면서 최근 여행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웰니스 관광 수요를 겨냥했다.

대만은 지역별로 온천의 수질과 주변 자연환경, 문화적 특색이 달라 온천 여행과 함께 다양한 지역 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대만 온천에서 보내는 인사’ 캠페인을 통해 대만 관광당국은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계절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온천 여행지를 소개하고, 온천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만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에게도 이번 캠페인은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익숙한 타이베이 중심의 도시 여행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온천과 미식, 자연, 문화가 결합된 대만 웰니스 여행​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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