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춘천이 세계 태권도의 수도"…48개국 1,000명 참가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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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춘천이 세계 태권도의 수도"…48개국 1,000명 참가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막
  • 김효설 기자
  • 승인 2026.07.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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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G4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로 9일간 열전…문화·관광·레저 결합한 국제스포츠축제 본격 시작
세계 48개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8일 개막하며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진/춘천시
세계 48개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8일 개막하며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진/춘천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강원 춘천이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 무대로 변신했다. 세계 48개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8일 개막하며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춘천시와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세계 태권도인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하는 국제 스포츠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에는 전 세계 48개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국제대회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세계 최고 권위 장애인 태권도 국제대회로 축제 시작

축제의 첫 일정은 세계태권도연맹(WT)이 공인한 G4 등급 국제대회인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World Para-Taekwondo Open Challenge)​다.

세계 장애인 태권도 분야 최고 권위의 대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번 대회는 높은 세계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 만큼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역동적인 발차기와 전술 대결이 펼쳐지는 겨루기(K44 등급 중심)와 지적·시각·청각 장애 선수들이 참가하는 품새(P20 등급 등) 종목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뛰어난 기술과 강인한 의지로 장애를 뛰어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후 대회 기간에는 세계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시리즈(G4), 세계태권도시범경연 및 격파대회, 문화축제 오픈대회 등 다양한 국제 태권도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스포츠와 문화·관광이 만나는 글로벌 축제

올해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스포츠를 넘어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를 연계한 국제 스포츠관광축제로 마련됐다.

행사장 공연존에서는 춘천 대표 축제 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밴드 공연, 마술 공연 등이 이어지며, 의암호에서는 딥워터 페스티벌과 생존교육, 호수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선수단과 시민, 관광객 모두가 스포츠와 레저,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관광순환 셔틀버스 첫 운행…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조직위원회는 폭염에 대비해 대형 그늘막과 증발냉방장치, 휴게공간을 설치하는 한편 경기장 안전관리와 운영체계를 점검하며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송암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풍물시장, 춘천 명동, 소양강스카이워크, 춘천 출렁다리 등을 연결하는 시내관광순환 셔틀버스를 처음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지역 관광과 소비를 유도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9월 개최 예정인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까지 국제 태권도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장애인 태권도 선수들과 함께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돼 뜻깊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장애인 태권도의 감동과 매력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빈틈없는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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