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숲이 거대한 정원으로”…‘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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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숲이 거대한 정원으로”…‘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 김효설 기자
  • 승인 2026.05.01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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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성수~한강까지 167개 정원 조성…180일간 역대 최대 규모 운영

-공연·도슨트·AR체험·푸드트럭까지 ‘보는 정원’ 넘어 체험형 축제로 확대
서울시가 역대 최대·최장 규모로 마련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5월 1일 개막하며 18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사진/서울
서울시가 역대 최대·최장 규모로 마련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5월 1일 개막하며 18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사진/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서울숲과 성수, 한강 일대가 초록빛 정원으로 물든다. 서울시가 역대 최대·최장 규모로 마련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5월 1일 개막하며 18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서울숲공원을 중심으로 성수동과 광진구, 한강변 일대까지 총 167개 정원을 조성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오는 10월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작가·기업·기관·시민이 함께 참여해 조성한 정원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정원도시 서울’을 구현하는 대규모 도시형 축제로 마련됐다.

공식 운영시간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지만, 24시간 개방된 서울숲 특성상 시민들은 개막일 오전부터 자유롭게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은 5월 1일 오후 4시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오케스트라 공연과 서울문화재단 서울스테이지 공연팀의 클래식 앙상블 무대가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주간인 5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서울숲재즈페스티벌 프리뷰 공연, 퓨전국악 공연, 서울패션로드, 세계도시문화축제 해외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9만㎡ 규모의 정원이 서울숲 일대에 새롭게 조성됐다. 프랑스 조경가 앙리 바바와 국내 조경가 이남진이 참여한 초청정원을 비롯해 국제공모 작가정원, 기업·기관 기부정원, 시민참여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서울시는 서울숲에 머물지 않고 성동·광진구 생활권과 한강변까지 정원 공간을 확장해 ‘5분 정원도시’ 개념을 구현했다. 서울숲을 중심으로 주요 도로와 생활권을 연결하는 30개 선형정원과 한강변 ‘한강뷰 정원’ 5곳도 함께 선보인다.

올해 박람회는 단순 전시를 넘어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정원 도슨트 투어’는 서울숲 내부뿐 아니라 성수동 연계 코스, 작가 해설 프로그램, 교통약자 대상 동행 프로그램 등으로 확대 운영된다.

또한 관람객들은 정원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9개 언어로 제공되는 스마트 가이드 투어를 이용할 수 있으며, 5월 6일부터는 AR(증강현실) 기반 모바일 보물찾기 프로그램 ‘가든헌터스’도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총 30대 규모의 푸드트럭존과 직거래 장터, 정원마켓도 마련된다. 지역 농산물과 가드닝 상품, 서울 굿즈 등을 판매해 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시는 행사 기간 동안 4,600석 이상의 휴게시설과 하루 최대 251명의 운영 인력을 배치해 안전 관리와 인파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서울숲과 성수 일대를 대표적인 정원도시 공간으로 브랜드화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일상 속에서 정원을 즐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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