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독일 슈투트가르트=김효설 기자] 여름휴가의 피크인 ‘칠말 팔초’가 시작되면서 공항과 고속도로에는 피서 행렬이 폭발하고 있다. 올여름 유럽으로 휴가 여행을 떠난다면 쇼핑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유럽 최대 럭셔리 아울렛, ‘아울렛시티 메칭엔’으로 떠나보자.
유럽 최대 럭셔리 아울렛, 아울렛시티 메칭엔(Outletcity Metzingen)은 체험과 쇼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연중 할인 혜택 외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매년 전 세계에서 연간 420만 명이 방문하는 인기 명소다.
독일 남서부 대표 도시인 슈투트가르트에서 남동쪽으로 30분을 달려가면 만날 수 있는 스와비안 알브 (Swabian Alb) 지역에 아울렛시티 메칭엔(Outletcity Metzingen)이 있다. 독일에서 가장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행지 중 하나로 미식가, 와인 애호가, 스파 마니아, 하이킹 등 스포츠 애호가들을 만족시키는 다양하고 놀라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도 손꼽힌다.
이곳에서는 쇼핑은 물론 와이너리 투어, 럭셔리 카 뮤지엄, 고성 투어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여행객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 구성도 가능하다. 여기에 아울렛 최초로 ‘아울렛시티’ 내에 목시(Moxy)호텔이 오픈해 FIT, 커플과 신혼 및 가족 여행객 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쇼핑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렛시티 메칭엔의 첫인상은 쇼핑센터에 명품매장이 있는 일반적인 아울렛이 아닌, ‘아울렛시티’라는 이름에 걸맞은 명품 매장들이 줄지어 서 있는 타운이 형성돼 있어서 아울렛의 개념을 새롭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명품매장의 건축물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유명한 디자이너의 인테리어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휴고 보스(Hugo Boss)의 팩토리 몰로 시작한 아울렛시티 메칭엔은 현재 구찌, 프라다, 발렌시아가, 버버리, 몽클레어 등 170여 개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와 세계 최대 규모의 보스(BOSS)아울렛 매장이 있다. 1년 내내 제공되는 정기 할인 혜택(기존 제조사 가격 대비 최대 70% 할인)은 물론 최대 14.5%까지 비용을 추가로 절약할 수 있는 면세 쇼핑이 가능한 아울렛시티 메칭엔에서는 독점적인 머스트 해브 아이템, 트렌디한 IT 아이템, 클래식한 투자 아이템 등 최대 규모의 하이 패션 하우스의 플래그십 아울렛 매장으로 명품 쇼핑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
아울렛시티 메칭엔은 비유럽연합(EU) 여행객들에게는 현장에서 바로 세금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택스 리펀드 서비스, VIP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웰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슈투트가르트-메칭엔 왕복 셔틀 △무료 와이파이 △물품 보관소 △어린이 돌봄 서비스인 데이케어 키즈 캠프 (금, 토) △한국어 포함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브로슈어 및 웹사이트 제공 등 방문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아울렛시티 메칭엔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면 쇼핑을 시작하기 전에 목시 호텔 1층에 있는 웰컴센터를 방문해, 아울렛시티 지도와 할인 쿠폰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다음에는 무엇을 살지 아이템을 정한 뒤, 지도를 따라 쇼핑 코스를 정한 뒤 본격적인 쇼핑에 나서는 것이 좋다.
아울렛시티 메칭엔은 총 6개 지구로 나뉜다. ▲ 프라다, 미우미우, 구찌,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페라가모, 지미 추, 토즈, 로저 비비에, 롱샴과 같은 명품 브랜드가 모여 있는 럭셔리 브랜드 지구 슈벤켈(Schwenkel), ▲ 버버리, 몽클레어, 베르사체, 펜디, 막스 마라, 발렌티노와 같은 디자이너 및 럭셔리 브랜드 매장과 세계 최대 규모의 휴고 보스 아울렛 매장이 있는 디자이너와 럭셔리 브랜드 지구, 휴고보스플라츠(Hugo-Boss-Platz), ▲ 요가웨어 브랜드인 룰루레몬, 코치, 토리 버치, 아이그너, 테드 베이커, MCM 등 라이트 럭셔리 브랜드와 쥬얼리 브랜드가 입접해 있는 라이트 럭셔리 및 주얼리 매장, 시티 몰(City Mall), ▲ 클래식 캐쥬얼 브랜드 라코스테, 게스, 리바이스, 타미 힐피거, 캘빈 클라인 외에도 스와로브스키, 파슬 등 유명 주얼리 브랜드도 있는 비즈니스 및 레저 지구, 거버(Gerber), ▲ 언더 아머, 푸마, 팀버랜드, 노스페이스 등과 같은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 브랜드를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스포츠 및 레저 지구, 린덴플라츠(Lindenplatz) ▲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고급 식기, 주방용품 및 커피 메이커 브랜드인 WMF와 Zwilling, 향수와 화장품 매장 더글라스(Douglas), 쥬얼리 브랜드 판도라(Pandora), 독일의 고급 홈 텍스타일 브랜드 Möve,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장난감 제조업체 Ravensburger, 100년 전통의 제과 브랜드 Storck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입접해 있는, 홈 뷰티 존, 엔지안 회페(Enzian Höfe) 등 총 6개 지구로 나뉜다.
여기에 쇼핑 이상의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아울렛시티 내에 총 200개 객실을 보유한 ‘목시 아울렛시티 메칭엔 호텔 (Moxy Outletcity Metzingen Hotel)을 운영하고 있어서 하루로 부족한 쇼핑 시간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독일 전통 음식은 물론 아시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샴페인 바 등 다양한 편의 시설과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어서 아울렛시티 메칭엔을 찾는 고객에게 더 특별하고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여름 휴가지로 제격인 이곳 아울렛시티 메칭엔으로 가족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