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2024년 꼭 가 봐야 할 해외 여행지로 두바이를 추천한다. 진주 잡이 어촌 마을이 국제 관광 도시가 되기까지. 사막과 바다 위에 세워진 도시 두바이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올해도 새 단장 후 오픈을 앞둔 ‘제이원 비치’(구 ‘라메르 비치’), 세계 최초 레알 마드리드 테마파크 및 두바이 최초의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 다채로워졌다. 여기에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선정이라는 기분 좋은 소식까지. 2024년에도 두바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선정
두바이가 올해로 3년 연속 트립 어드바이저 이용자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Best of the Best Destinations Awards 2024)’로 선정되었다. 이는 트립 어드바이저를 사용하는 수백만 명의 글로벌 여행자들이 남긴 지난 1년 간의 도시에 대한 리뷰(호텔, 레스토랑 및 관광 명소에 대한 경험)를 바탕으로 선정된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두바이관광청의 이쌈 카짐(Issam Kazim) CEO는 3년 연속 수상에 대해 “해외 방문객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격려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소비자의 요구와 트렌드가 더욱 진화하는 시대에 두바이를 찾는 여행자들의 피드백에 더욱 더 귀 기울일 것이며, 앞으로도 전 세계 다양한 여행자들이 안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그들의 여행이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두바이가 자랑하는 세계적 수준의 도시 인프라, 모든 접점에서 탁월한 서비스 수준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정부와 민간 부문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비치 데스티네이션(J1 Beach)
2024년 상반기, 바다를 끼고 있는 주메이라1(Jumeirah 1) 해안가에 고혹적인 관광 명소가 새롭게 오픈한다. 두바이를 대표하는 비치 데스티네이션 중 하나였던 라 메르(La Mer)가 제이원 비치(J1 Beach)로 재탄생 하는 것이다. 3개의 비치 클럽과 10개의 비치 레스토랑을 특징으로 하는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특별한 요리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개장을 앞둔 레스토랑에는 프렌치 레스토랑 아프리카 퀸(African Queen), 퓨전 레바니즈 컨셉의 알마야스 바이 더 씨(Almayass by the Sea), 스페인 툴룸(Tulum)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지타노(Gitano), 아시아-폴리네시아 레스토랑 카이마나(Kaimana), 스페인-지중해 레스토랑 루니코(Lúnico) 등이 포함된다. 또한 그리스-지중해 스타일 비치 클럽, 사이렌 비치 바이 가이아(Sirene Beach by Gaia), '메디테라시아(MeditterrAsian)' 컨셉의 사할린(Sakhalin), 그리고 프랑스 생트로페(St. Tropez)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 클럽 중 하나인 지지 리골라토(Gigi Rigolatto)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세계 최초의 레알 마드리드 테마파크(Real Madrid World)
스페인 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가 중동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인 두바이 파크 앤 리조트(Dubai Parks and Resorts)와 다년간의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 2024년 두바이에 세계 최초의 레알 마드리드 테마파크를 개장한다. ‘레알 마드리드 월드(Real Madrid World)’라고 불리는 테마파크에는 지금의 레알 마드리드를 있게 한 정신(Spirit), 열정(Passion) 및 성공(Success)에서 영감을 받은 다채로운 놀이기구,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롤러코스터,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시청각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한편, 가족 친화적인 어트랙션, 레스토랑 및 레알 마드리드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매장이 마련될 예정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두바이 상륙(Untold Dubai Festival)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인 언톨드 (UNTOLD)가 2024년 2월, 두바이의 상징적인 명소 중 하나인 엑스포 시티 두바이(Expo City Dubai)에서 매우 기대되는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두바이에서 열리는 첫 번째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에는 엘리 굴딩(Elie Goulding),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 아민 반 뷰렌(Armin Van Buuren) 등이 헤드라이너로 참석하며, 그 외 최고의 DJ부터 힙합, 얼터너티브 록, 그리고 케이 팝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음악 장르에 걸쳐 약 100 여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오는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펼쳐질 ‘언톨드 두바이 페스티벌’의 추가 라인업, 티켓 정보 및 구매는 언톨드 두바이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