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코로나 엔데믹에 발맞춰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 수요도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에 항공사마다 특가 할인으로 탑승객 유치에 나섰다.
캐세이퍼시픽항공, 호주 전 노선 특가 할인 프로모션 실시
-4월 14일까지 프로모션 진행…시드니, 멜버른, 퍼스 전 노선, 전 좌석 특별 할인 적용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호주관광청과 함께 오는 4월 14일까지 호주 전 노선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캐세이퍼시픽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호주의 주요 도시인 시드니, 멜버른, 퍼스 3개의 인기 도시 노선에 전 좌석 5%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일반석부터 비즈니스석까지 전 좌석에 할인이 자동 적용되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주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프로모션 진행 기간은 오는 4월 14일까지이며, 여행 일정은 출발일을 기준으로 10월 31일 항공편까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호주 3개의 도시 중 도착과 출발 도시를 다르게 선택해 예약하는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시드니에 도착 후 멜버른에서 출국할 시에도 이번 특별 할인이 자동 적용되어 장기간 호주의 여러 도시를 여행할 때도 유연하게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현재 홍콩을 경유해 도착할 수 있는 여러 호주 노선이 마련되어 있다. 그중 시드니, 멜버른, 퍼스 3개의 도시는 홍콩에서부터 직항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어 인천에서 출발해 호주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홍콩에서 시드니, 멜버른까지는 8시간가량의 비행시간이 소요되며 퍼스까지는 7시 40분가량이 소요된다.
한편, 3월을 시작으로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 호주는 본격적인 가을 축제가 한창이다. 호주 대표 식도락 축제라 할 수 있는 멜버른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을 포함해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에어서울, 다낭 특가 항공권 판매…편도 총액 13만 5,400원부터
-16일부터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판매

에어서울이 오늘(16일)부터 베트남 다낭 단독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천~다낭 노선 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 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이 13만 5,400원부터이며, 탑승 기간은 4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다.
특가 항공권은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한, 에어서울은 다낭 여행 정보 카페 ‘다낭 도깨비’와 제휴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서울 왕복항공권 구매 고객은 현지 ‘아리스파’ 마사지를 30%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고, 빈펄리조트 등 다낭 도깨비와 제휴를 맺은 호텔을 할인가에 예약할 수 있다.
또, 현지 5성급 호텔 다낭 골든베이와의 제휴를 통해 에어서울 고객 전용 할인가와 무료 조식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레이트 체크아웃, 아울렛 할인, 생수 및 쌀국수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관광과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다낭은 한국 여행객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 있는 여행지.”라며 “이번 단독 특가 프로모션으로 합리적인 비용으로 다낭 여행을 계획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호찌민∙하노이 재운항…점유율 확대
-한~베트남 점유율 국적 LCC 중 27%…평균 탑승률은 93% 돌파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4월 20일부터 호찌민∙하노이 노선 재운항을 앞둔 가운데 국적 LCC(Low Cost Carrier) 중 한~베트남 노선 수송객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베트남 노선 최강자 입지를 확인했다.
국토교통부의 항공 정보 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 8일까지 두 달간 전체 국적 항공사 수송객 수 63만 5,600여 명의 15%에 달하는 9만 8,200여 명을 수송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에는 27%로 1위를 달성한 것.
이어 제주항공은 93.8%의 평균 탑승률을 기록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탑승률인 90%를 넘어서며 항공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다낭∙냐짱(나트랑), 부산~다낭, 무안~다낭 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항공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하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에는 전 분기 3만 5,800여 명 대비 2배인 7만 6,700여 명을 수송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4월 20일부터 인천~호찌민∙하노이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동양의 파리로 불리는 ‘호찌민’과 수도인 ‘하노이’는 다낭, 냐짱(나트랑)등과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제주항공은 인천~호찌민∙하노이 재운항을 앞두고 3월 16일 오전 10시부터 3월 28일 오후 5시까지 2주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4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공항 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편도 총액 기준 인천~호찌민 12만 9,500원부터, 인천~하노이 13만 4,200원부터 판매한다.
또 성수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 4만 원 항공권 할인 코드와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에서 공항 픽업 상품 3만 원 이상 구매 시 8% 할인, 액티비티 상품 6만 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등의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2019년 기준 총 9개의 베트남 노선을 운항했다. 한 해 동안 96만 2,200여 명을 수송하며 평균 탑승률 85%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호찌민∙하노이의 경우 각각 12만 1,500여 명, 11만 9,300여 명을 수송했고 평균 탑승률은 88%, 86%에 달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