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해외여행 수요 급증하자 신규 취항, 노선 증편으로 국제선 하늘길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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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해외여행 수요 급증하자 신규 취항, 노선 증편으로 국제선 하늘길 넓힌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3.27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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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방콕, 프랑크푸르트 신규 취항, 홍콩노선 증편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항공편 운항이 여행수요 회복에 발맞춰 재개되고 항공 좌석 확대를 위해 신규노선도 취항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 인천공항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항공편 운항이 여행수요 회복에 발맞춰 재개되고 항공 좌석 확대를 위해 신규노선도 취항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 인천공항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항공사마다 신규 취항, 노선 증편으로 국제선 확대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청주공항 국제선 노선에 오사카, 방콕 등 신규 노선을 추가하고 에어프레미아는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또한, 홍콩 그레이터베이항공은 홍콩 노선을 주 4회로 증편 운항한다.  

티웨이항공, 청주공항 국제선 하늘길 넓힌다! 오사카, 방콕 신규 취항!

-4월 27일부터 방콕 주 4회, 6월 8일부터 오사카 노선 주 7회 취항

티웨이항공이 청주공항 국제선 노선에 오사카, 방콕 등 신규 노선을 추가하고 하늘길을 넓힌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청주공항 국제선 노선에 오사카, 방콕 등 신규 노선을 추가하고 하늘길을 넓힌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공항 활성화와 지역민 여행 편의를 위해 청주공항 국제선 노선에 오사카, 방콕 등 신규 노선을 추가하고 하늘길을 넓힌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4월 청주-제주 노선에 취항했으며, 올해 1월 11일부터 청주-다낭 노선을 시작으로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에도 돌입했다. 당시 팬데믹 이후 국제선 정기편 운항 노선이 없는 청주공항에서 2년 11개월 만의 국제선 재개로 인근 지역 이용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주 4회 운항으로 시작한 청주-다낭 노선은 2월 8일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했다. 취항 이후 2만 명이 넘는 탑승객이 이용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월 청주-다낭 노선 취항식 당시 청주공항 국제선 하늘길을 꾸준히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4월부터 운항 노선 추가에 나선다. 4월 27일부터 방콕 노선을 주 4회, 6월 8일부터 오사카 노선을 주 7회 운항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청주공항 노선 확장을 위해 케이터링 창고를 확보하고 청주공항 전담 객실 승무원 운영, 지상조업 인력 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준비를 펼쳐왔다. 국제선 하늘길 지속 확대와 효율적인 기재 운영을 통해 인근 지역 이용객들의 여행 편의도 높이고 청주공항 활성화도 적극 돕는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청주발 나트랑(나짱), 연길 노선도 상반기 내 취항을 위해 준비 중이다”라며 “지방발 국제선을 지속 확대해 지역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하늘길을 제공하고 지방 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프레미아,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6월 신규 취항

-6월 27일부터 주 4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취항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6월 27일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6월 27일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오는 6월 27일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국내 유일의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로서 LA, 뉴욕 등 미주 지역에 이어 유럽 노선도 본격적으로 확대해가겠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7일 첫 운항에 나설 프랑크푸르트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출국 편은 주 4회(화·수·금·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4시 45분(화·수·금요일 출국 편)과 오후 4시 50분(일요일 출국 편)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주 4회(화·수·금·일요일) 운항할 예정이며, 운항 일자에 따라 출발 시간이 고루 분포돼 있다. 화·수·일요일 귀국편은 현지시각 오후 7시에 출발해 한국 시간으로 다음 날 오후 1시 5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금요일 귀국편의 경우 6월 30일부터 7월 28일까지 현지시각 오후 6시 50분에 출발하고, 이후 8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는 현지시각 오후 7시에 출발한다. 두 기간 모두 한국시간으로 다음 날 오후 1시 5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앞서 LA와 뉴욕 등 미주 노선 취항 시에도 대형 항공사(Full Service Carrier, FSC)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자랑했던 에어프레미아는 프랑크푸르트 취항으로 문을 여는 유럽 노선도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 서비스로 운항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프랑크푸르트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코노미석은 왕복 89만 6,000원에,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왕복 149만 4,600원부터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탑승 기간은 취항 첫날인 6월 27일부터 10월 27일까지다.

한편,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저비용·고품질 서비스’를 자랑해 온 에어프레미아가 미주 지역에 이어 유럽으로 취항 노선을 넓히면서 여행객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LA와 뉴욕 등 미주 지역에 이어 프랑크푸르트로 유럽 노선 취항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 국내 유일의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 서비스로 장거리 여행객들에게 더욱 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이터베이항공, 인천-홍콩 노선 주 4회 증편 운항

-오는 4월 24일부터 월요일 출발 편 추가 증편

홍콩 항공사 그레이터베이항공이 오는 4월 24일(월)부터 인천-홍콩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4회로 증편 운항한다. 사진/그레이터베이항공
홍콩 항공사 그레이터베이항공이 오는 4월 24일(월)부터 인천-홍콩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4회로 증편 운항한다. 사진/그레이터베이항공

홍콩 항공사 그레이터베이항공(Greater Bay Airlines, GBA)는 오는 4월 24일(월)부터 인천-홍콩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4회로 증편 운항한다.  

현재 그레이터베이항공은 인천-홍콩 노선을 주 3회 (화/목/토 인천 출발) 운항하고 있으며, 4월 이후 월요일 출발 편이 추가 증편되면 승객들은 좀 더 다양한 여행 일정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홍콩 및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되어 인바운드 규제가 사라지며, 관광 수요 회복에 돌입하게 된 만큼, 이번 그레이터베이항공의 증편 소식은 홍콩 시장의 성장을 가속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레이터베이항공이 추가 운항할 인천발 홍콩행 항공편은 기존 출발 편과 동일하게 13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6시 40분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홍콩발 인천행 항공편은 오전 8시 10분 현지를 출발, 12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와 더불어, 그레이터베이항공은 4월 28일부터 일본 오사카를 5번째 취항지로 발표, 홍콩국제공항을 항공 허브로 자리매김하여, 아시아 전역의 네트워크 그룹 확장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사카는 일, 수, 금요일 주 3회 운항하며 도쿄에 이어 일본 2번째 취항지로 일본 노선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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