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와 자동차의 도시 독일 작센주,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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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와 자동차의 도시 독일 작센주,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태어나다
  • 김효설 기자
  • 승인 2023.02.28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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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작센주 600주년 맞아 올 한 해 다양한 행사 펼쳐져
볼프강 게르트너 독일 작센주 관광청장이 방한해 ‘작센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2023년 올 한 해 동안 펼쳐질 다양한 역사와 문화적인 행사에 대해서 소개했다. 사진/김효설 기자
볼프강 게르트너 독일 작센주 관광청장이 방한해 ‘작센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2023년 올 한 해 동안 펼쳐질 다양한 역사와 문화적인 행사에 대해서 소개했다. 사진/김효설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마이센의 도자기, 독일 자동차의 중심지 드레스덴과 라이프지히를 떠올리게 하는 독일 작센주 관광청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작센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2023년 올 한 해 동안 펼쳐질 다양한 역사와 문화적인 행사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내한한 볼프강 게르트너(Wolfgang Gärtner) 작센주 관광청장은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작센을 소개하며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치렀던 주요 행사와 함께 올 한 해 동안 펼쳐질 다양한 문화행사에 대해서 안내했다.

볼프강 게르트너 관광청장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2월에는 드레스덴 옛 거장의 사진 갤러리가 재개장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작센주 관광청
볼프강 게르트너 관광청장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2월에는 드레스덴 옛 거장의 사진 갤러리가 재개장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작센주의 도시, 드레스덴. 사진/작센주 관광청

설명에 나선 볼프강 게르트너 관광청장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19년 9월에 바로크 시대에 가장 웅장한 결혼식 장소였던 ‘드레스덴 왕궁의 의전실’이 재건되었으며, 2019년 11월에는 멀티미디어 체험으로 드레스덴 요새를 즐길 수 있는 ‘포트리스 익스피리언스’가 2020년 2월에는 드레스덴 옛 거장의 사진 갤러리가 재개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새로운 디지털 제안으로 2020년 11월 전문가가 촬영한 가상 팸트립이 방송되었으며, B2B 섹션과 함께 8개 언어로 새로운 웹사이트 www.visitsaxony.com이 출시됐다. 또한, THE SAXONY MAGAZINE이 일반판, 특별판 및 강림절 달력이 비디오 형식으로 변환되었다. 이 밖에 악마의 다리, 총기 갤러리, 괴를리츠 회당을 다시 열었고, 고를리츠 950주년, 아우구스투스부르크 성 450주년, 마이센 300주년, 헤른후트 300주년, 카날레토 탄생 300주년을 맞이했으며, 25주년을 맞는 라이프치히 멘델스존 박물관과 사후 175주년을 맞는 멘델스존 기념일을 지냈다.”라고 말했다.

오는 5월에는 생의 마지막 27년을 라이프치히에서 보내고 성 토마스 교회에 묻힌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가 라이프치히의 성 토마스 칸토르로 임명된 지 300주년을 맞는 해로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작센주 관광청
오는 5월에는 생의 마지막 27년을 라이프치히에서 보내고 성 토마스 교회에 묻힌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가 라이프치히의 성 토마스 칸토르로 임명된 지 300주년을 맞는 해로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작센주 관광청

특히, “2023년 5월에는 생의 마지막 27년을 라이프치히에서 보내고 성 토마스 교회에 묻힌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가 라이프치히의 성 토마스 칸토르로 임명된 지 300주년을 맞는 해로 5월에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예전 작센 수도이자 세계 최초의 신축 개신교 교회의 본거지로 여전히 16세기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토르가우 1050주년, 150주년을 맞는 마이센의 와인 레스토랑 ‘빈센트 리히터’, 드레스덴 왕국에 있는 녹색 금고, 그린 볼트 300주년, 작센 600주년을 맞는 해”라고 설명했다.

라이프치히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자동차 공장, 포르쉐 첸트룸. 사진/작센주 관광청
라이프치히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자동차 공장, 포르쉐 첸트룸. 사진/작센주 관광청

끝으로 작센을 방문해야 하는 15가지의 이유를 소개하면서 “작센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 중 하나인 아우구스트의 바로크적 화려함을 갖췄으며 ▲독일 최대 면적의 건축 기념물로 아름다운 사진첩과 같은 작센의 역사적인 마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뛰어난 예술품 컬렉션, ‘ANGELS’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의 도시로 음악 애호가를 위한 천국 ▲유럽 최초의 도자기 뛰어난 작센의 백금 ▲뛰어난 장인 정신의 전통을 지닌 시계 제작의 도시 ▲유럽 최초의 와이너리 체험을 할 수 있는 850년의 포도주 양조 역사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자동차 공장, 네 바퀴로의 모험 ▲일상으로 사용되고 있는 역사적 교통수단인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패들 증기선 함대 ▲작센의 위대한 산업 유산의 증인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제품 가게 ▲작센에서 유래한 온 세상의 기쁨이자 영원한 크리스마스 ▲최초의 프로테스탄트 성자 건물 종교개혁의 선구자 ▲유럽에서 가장 큰 기념물 세계 군사 역사의 랜드 마크 ▲독일 통일의 핵심 1989년에 일어난 평화혁명 ▲유럽에서 가장 높은 요새의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키는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볼프강 게르트너 관광청장은 "독일 중동부에 있는 작센주는 독일의 16개 주 중 하나로 문화, 미술, 음악, 건축 등 다양성이 풍부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김효설 기자
볼프강 게르트너 관광청장은 "독일 중동부에 있는 작센주는 독일의 16개 주 중 하나로 문화, 미술, 음악, 건축 등 다양성이 풍부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김효설 기자

한편, 독일 중동부에 있는 작센주는 독일의 16개 주 중 하나로 12세기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독일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었다. 현재 4백만 명이 살고 있는 작센주의 수도는 드레스덴이며, 가장 큰 도시는 라이프치히, 가장 오래된 도시는 마이센이다. 1806~1918년까지 829년 동안 베틴(Wettin) 가문에 의해 통치되었던 작센주는 문화, 미술, 음악, 건축 등 다양성이 풍부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도인 드레스덴에는 14개의 주립 미술관을 비롯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셈퍼 오페라 하우스, 1732년 완공된 츠빙거 궁전 등이 있으며, 인근 체코 프라하를 들른 여행자들이 반드시 둘러보는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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