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여름휴가 여행지] 백신도 비자도 필요 없는 몽골 올여름 휴가 여행지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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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여름휴가 여행지] 백신도 비자도 필요 없는 몽골 올여름 휴가 여행지로 “제격”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2.05.19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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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와 푸른 초원에서 이색 여름휴가를…”
세계관광기구가 선정한 2019년 떠오르는 여행지 1위, 몽골로 가는 하늘 길이 한-몽골 항공회담을 통해 약 30년 만에 복수항공사 취항이 가능해졌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2년여 만에 다시 찾아온 해외여행 재개를 앞두고 올여름 여행지로 몽골이 주목받고 있다. 대자연에서 힐링을 원하는 가족 여행자에겐 몽골이 제격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2년여 만에 다시 찾아온 해외여행 재개를 앞두고 올여름 여행지로 몽골이 주목받고 있다. 대자연에서 힐링을 원하는 가족 여행자에겐 몽골이 제격이다. 4시간가량의 짧은 비행시간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문화까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게다가 올여름부터는 우리나라와 몽골을 잇는 하늘길 또한 대폭 넓어져 몽골이 새로운 인기 해외여행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3대 별 관측지에서 즐기는 은하수와 푸른 초원에서 몽골 전통가옥 체험

몽골에서 이색적인 가족여행을 준비한다면 승마는 빼놓을 수 없다. 광활한 초원의 테를지 국립공원에서는 승마와 함께 전통 가옥인 게르 체험까지 즐기며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좋다.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몽골에서 이색적인 가족여행을 준비한다면 승마는 빼놓을 수 없다. 광활한 초원의 테를지 국립공원에서는 승마와 함께 전통 가옥인 게르 체험까지 즐기며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좋다.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몽골은 여름이 찾아오면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함이 가득해진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9월까지 몽골의 대초원은 초록으로 만발해 볼거리를 더한다. 특히 몽골 국토의 대부분이 해발 1,600m 이상에 자리 잡고 있으며, 습도 또한 매우 낮고, 평균기온이 20℃ 정도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또 몽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내륙 국가로 유네스코 지정 훼손되지 않은 세계 자연유산의 나라다.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테를지 국립공원’을 비롯해 공룡 화석 발굴지인 바얀작, 사막 한가운데의 아이스 밸리인 욜린암에서는 얼음을 구경할 수 있어 이색적인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몽골에서 이색적인 가족여행을 준비한다면 승마는 빼놓을 수 없다. 광활한 초원의 테를지 국립공원은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약 70km 정도 떨어진 몽골 최고의 자연 휴양지이다. 이곳에서 승마 체험과 함께 전통 가옥인 게르 체험까지 즐기며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좋다.

몽골의 여름은 시원할 뿐만 아니라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세계 3대 별자리 관측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몽골의 여름은 시원할 뿐만 아니라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세계 3대 별자리 관측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승마가 부담스러운 가족 여행자라면 천문 관찰을 해보는 것도 추천된다. 몽골의 여름은 시원할 뿐만 아니라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세계 3대 별자리 관측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별다른 관측장비가 없어도 쏟아지는 별밤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에서 말과 함께 생활하는 몽골 유목민들의 전통문화 체험과 세계 3대 별 관측지에서 즐기는 은하수와 별자리 관측은 몽골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코로나19 이전 몽골 방문 한국인 연평균 15% 증가…잠재수요 충분

몽골 국토의 대부분이 해발 1600m 이상에 자리 잡고 있으며, 습도 또한 매우 낮고, 평균기온이 20℃정도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사진/ 몽골 관광청
몽골 국토의 대부분이 해발 1600m 이상에 자리 잡고 있으며, 습도 또한 매우 낮고, 평균기온이 20℃정도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사진/ 몽골 관광청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몽골은 이미 오래전부터 매력적인 여행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찾던 곳이었다.

몽골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몽골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10만 1,279명이다. 이는 2016년 5만 7,587명에 비해 약 2배가량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연평균 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5,060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5% 감소했지만, 여행지로서의 몽골의 매력은 여전하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 한국인 최대 90일까지 무사증 방문도

몽골을 방문하려면 7, 8월이 적기, 고비 사막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덥지 않아 활동하기 좋다. 사진/ 디스커버몽골리아
몽골을 방문하려면 7, 8월이 적기, 고비 사막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덥지 않아 활동하기 좋다. 사진/ 디스커버몽골리아

몽골 정부가 오는 6월 1일부터 관광목적으로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 최대 90일까지 무사증 방문을 승인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를 대폭 완화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수였던 비자 신청 의무까지 없어지면서 몽골 여행길이 더욱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4월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4회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고 6월 취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다가오는 여름 인천과 울란바토르를 잇는 항공 스케줄이 다양해지고 항공권 가격 또한 낮아지면 몽골은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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