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차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놓쳐선 안 될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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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차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놓쳐선 안 될 ‘꿀팁’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10.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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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편리한 유레일로 유럽서 한 달 살기
유럽은 모든 여행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지만 광활한 탓에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쉽지는 않다. 이때 저렴하고 편리한 유레일을 선택한다면 여행 일정을 짜는 번거로움을 줄여나갈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유럽은 모든 여행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지만 광활한 탓에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쉽지는 않다. 이때 저렴하고 편리한 유레일을 선택한다면 여행 일정을 짜는 번거로움을 줄여나갈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넘치는 유럽은 모든 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지만 광활한 탓에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쉽지는 않다.

이때 저렴하고 편리한 유레일을 선택한다면 여행 일정을 짜는 번거로움을 줄여나갈 수 있다.

31개국, 1장의 레일 패스

유레일 글로벌 패스를 이용하면 유럽 전 지역의 40,000여 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사진/ 유레일
유레일 글로벌 패스를 이용하면 유럽 전 지역의 40,000여 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우선, 유레일 글로벌 패스를 이용하면 유럽 전 지역의 40,000여 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미리 전체 동선을 계획하거나, 아니면 여행 당일에 결정해도 될 정도로 간편하다. 청소년, 노인 및 가족을 위한 추가 할인은 물론 무료 철도 노선도와 사용법 가이드도 포함돼 있으니 참고하자.

특히 유레일 패스는 유레일과 제휴한 다른 열차, 페리, 대중 교통에도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 10일 여행, 혹은 한달 여행 등 일정에 맞는 최적의 유레일 패스를 골랐다면 유럽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면 된다.

유럽에서 근사한 열차 모험을 기대하고 있다면, 1개월 여행 일정이 멋진 시작점이 될 것이다.이 일정은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의 대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짜릿함으로 가득 차 있을 뿐 아니라, 대도시 못지 않게 마음을 사로 잡는 장소들과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덜한 도시로의 당일 여행도 준비되어 있다.

유레일 글로벌 패스로 떠나는 여행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운하를 따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도시의 멋진 풍경과 소리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보트 투어를 할 수도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먼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운하를 따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도시의 멋진 풍경과 소리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보트 투어를 할 수도 있다.

안네 프랑크의 집(Anne Frank’s house)을 방문하여 2차 세계대전과 안네의 놀라운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봐도 좋다. 여기에 레이크스 미술관, 렘브란트의 집, 반 고흐 미술관 등 둘러볼 명소도 많이 있다.

벨기에 먹거리-전통적인 초콜렛 매장을 찾아가고 현지 맥주를 마신 후 와플을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브뤼셀 출발 당일 여행은 아름다운 항구 도시 앤트워프(Antwerp)로 가는 열차를 타면 된다. 하루 종일 인터시티(InterCity) 직행 열차가 운행되고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에펠탑(Eiffel Tower), 개선문(Arc de Triomphe),노트르담 성당(Notre-Dame), 사크레쾨르 대성당(Sacré-Cœur Basilica) 등 최고 수준의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브뤼셀에서 파리로 가는 고속 열차는 브뤼셀 미디역(Midi station)에서 출발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두 도시 간 여정은 단 90분이 소요된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에펠탑, 개선문, 노트르담 성당, 사크레쾨르 대성당 등 최고 수준의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프랑스 파리에서는 에펠탑, 개선문, 노트르담 성당, 사크레쾨르 대성당 등 최고 수준의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스위스 베른에서는 도시의 동부에 있는 곰공원(Bärengraben)에 가면 베른의 지명의 유래이기도 한 곰을 볼 수 있다. 주변 산으로 가서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하거나 도전적인 하이킹을 즐겨 보거나, 카약과 래프팅을 하며 아르(Aare)강을 둘러볼 수도 있다.

파리에서 베른으로 가는 대부분의 열차는 파리 동역(Est Station)에서 출발한다. 고속 열차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와 바젤(Basel)에서 갈아탄다. 이 노선의 풍경은 정말 아릅답고 총 여정은 4시간 30분 미만이 소요된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는 조토의 종탑과 플로렌스 대성당 콤보 티켓을 구매하고 두 곳 모두에 올라 도시의 아름다운 전망을 확인할 수 있다.

베른과 피렌체를 잇는 대부분의 열차는 7시간이 소요되지만 가장 빠른 선택은 오전 7:34, 그리고 오후 1:34에 떠나는 열차이다. 이 열차에 탑승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밀라노(Milan)를 1회 경유한다. 총 여정은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해당 여행 플랜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유레일 글로벌 패스(1개월 지속)만 있으면 여행일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매일 열차로 여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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