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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촬영명소 천연 조약돌 방파제, ‘내파수도’태안 방포항에서 배로 20분, 가을엔 억새꽃 명소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8.22 11:06
태안군 안면읍 방포항에서 배로 20분 거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511호 ‘내파수도’가 간조기를 맞아 국내 유일한 둥근 공 모양의 자갈인 ‘구석(球石)’이 깔린 방파제’를 뽐내고 있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섬 많은 우리나라에서 섬이야말로 우리의 마지막 휴식처다. 섬은 교통이 불편한 데다 자연의 힘과 맞닿기 때문에 예로부터 많은 사람이 섬에 가는 것을 쉽지 않게 생각해 왔다. 오히려 그것이 불행 중 다행으로 오늘날의 산업화나 서구화의 바람을 덜 타고 자연이 덜 훼손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래서 섬에는 아직도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자연이 살아 있다.

충청남도 태안반도의 서남단, 태안군 안면읍 방포항에서 뱃길로 20분 남짓 배를 타고 가면 내파수도(內波水島)라는 섬이 나온다. 이곳의 특색은 어느 섬에서도 볼 수 없는 구석(球石) 자연 방파제로 주목받고 있다.

‘내파수도’는 신비한 기암괴석과 섬 정상의 동백나무숲이 절경을 이루고, 특히 가을에는 섬을 가득 채우는 억새꽃이 꾸미지 않은 수수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사진/ 태안군

‘내파수도’는 조선 시대에 중국 상선이나 어선들이 우리나라를 오갈 때 폭풍을 피하거나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정박했던 작은 섬으로, 수 천 년 세월 동안 파도에 밀리고 깨지고 씻기며 만들어진 형형색색의 조약돌 구석이 펼쳐진 길이 300m, 폭 20~40m 크기의 방파제의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200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이 밖에도 ‘내파수도’는 신비한 기암괴석과 섬 정상의 동백나무숲이 절경을 이루고, 특히 가을에는 섬을 가득 채우는 억새꽃이 꾸미지 않은 수수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김지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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