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날, 오늘 밤 9시 “불을 끄고 별을 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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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날, 오늘 밤 9시 “불을 끄고 별을 켜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8.22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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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주변 200여 개 주요 건물, 상가 등 서울시 전역 5분간 소등에 자율적 참여
8월 22일(목)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에너지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8월 22일(목)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에너지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에너지시민연대의 주최로 전국 11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본 행사에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 시민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제16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에너지·환경단체, 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밤 9시 정각부터 9시 5분까지 5분간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소등행사는 시청 및 자치구청사와 N서울타워, 63스퀘어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건물들이 함께 참여해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서울시 청사를 비롯하여, 산하기관청사와 자치구 청사가 참여하며, 국회의사당, N서울타워, 63스퀘어, LG트윈타워, 예술의전당, 한강대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그랜드앰배서더서울호텔, 파크하얏트서울호텔, 호텔롯데월드, 호텔신라,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등 서울의 주요 건물들이 5분간 소등에 참여한다.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63빌딩.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평소에도 매월 22일 1시간 소등하는 ‘행복한 불 끄기의 날’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에너지절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에어컨 적정온도 지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시·자치구 청사 등도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장인 서울광장에서는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게임 및 태양열을 이용한 체험 행사 등을 통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부스에서는 에너지 절약 게임, 재활용을 위한 물품을 전시하고, ‘찾아가는 에너지놀이터 「해요」와 「해로」’ 부스에서는 특수 개조된 교육용 차량에서 에너지 퀴즈, 자전거 발전기로 에너지 생산하기 등 순환체험을 제공한다.

이번 불 끄기 행사에는 서울 시내 아파트, 에너지 자립마을 등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 서울시

이번 불 끄기 행사에는 서울 시내 아파트, 에너지 자립마을 등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강남구 한 아파트 주민은 “우리 아파트는 정기적으로 소등행사와 마을음악회 등 주민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에너지 절약 운동 뿐 아니라 주민화합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불 끄기와 에어컨 온도조정 같은 에너지 절약실천은 사소해 보이지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이다.”라며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없는 사회를 위한 에너지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5분 소등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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