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엔 "힙지로만 있다?" 2030이 찾는 핫플레이스 여행지
상태바
종로구엔 "힙지로만 있다?" 2030이 찾는 핫플레이스 여행지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8.20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옥의 낭만이 가득한 익선동 & 남녀노소 모두가 다시 찾는 세운상가
종로구는 힙지로뿐만 아니라 도시 재생 산업을 통해 떠오르는 유명 명소가 가득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사진/ 양광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최근 종로구 을지로의 인기가 매섭다. 과거 시니어층이 주로 모였던 을지로 노가리골목을 중심으로 거리포차들이 즐비하게 들어서며 2030세대에게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로 사랑받고 있다.

이런 까닭에 두 눈이 휘둥그레지는 을지로는 뜨거운 명소라는 의미의 힙지로라고 불릴 정도이다. 더불어 종로구는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까닭에 다양한 세대가 한데 어울릴 수 있는 명소가 많다. 힙지로뿐만 아니라 도시 재생 산업을 통해 떠오르는 유명 명소가 가득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종로구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명소를 손꼽자면 뉴트로 명소인 익선동을 빼놓을 수 없다. 사진/ 양광수 기자

그중에서도 뉴트로 여행지가 인기.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뉴트로는 복고의 감성을 진하게 느낄 수 있으면서, 합리적인 여행비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까닭에 과거 아는 사람들만 알던 숨어있는 명소들이 뉴트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종로구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명소를 손꼽자면 뉴트로 명소인 익선동을 빼놓을 수 없다. 익선동은 최근 2030세대는 물론 4050세대에게까지 역인기를 얻고 있는 명소로 한옥을 배경으로 아기자기한 카페와 공방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로 여행자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낡아버린 한옥은 리모델링을 통해 옛정취를 느낄 수 있으면서, 트렌디한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 탈바꿈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익선동은 마치 몇십 년 전으로 돌아가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여행지이다. 본디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 최초의 부동산 개발업자 정세권 씨가 일본식 건축물 대신 100여 채의 한옥을 세운 것이 그 시초이다. 한옥이 가지는 불편함 때문에 한 때 방치됐던 이곳은 새로운 모습으로 여행자에게 돌아왔다. 

오랜 시간이 지나 방치된 낡아버린 한옥은 리모델링을 통해 옛정취를 느낄 수 있으면서, 트렌디한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 탈바꿈했다. 특히나 여자들에게는 SNS 인기 인생샷명소로 등극하며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핫플레이스로 통하고 있다. 

익선동은 여자들에게는 SNS 인기 인생샷명소로 등극하며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핫플레이스로 통하고 있다. 사진/ 양광수 기자
세운상가 역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뉴트로 여행지로 손꼽힌다. 사진/ 양광수 기자

세운상가 역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뉴트로 여행지로 손꼽힌다. 1968년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세운상가는 종로3가부터 충무로역까지 무려 1km이상 펼쳐진 초대형 상권이다. 

젊은 층에게는 오락식 아케이드 게임기를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시니어층에게는 컴퓨터나 비디오, LP음악 등을 판매하던 곳로 익숙하다. 한때는 이곳에서 미사일도 만들 수 있다고 전해질 정도로 크게 번창했지만, 세계의 기운을 불러 모은다는 세운상가 역시 세월의 흐름을 막지 못하고 쇠락했다.

젊은 층에게는 오락식 아케이드 게임기를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시니어층에게는 컴퓨터나 비디오, LP음악 등을 판매하던 곳로 익숙하다. 사진/ 양광수 기자

이런 세운상가가 2017년부터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바로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의 상점들과 새로운 창업자들이 이곳에 모여들면서 제2의 전성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기술공방, 카페, 호프집 등 트렌디한 상점들까지 생겨 나만의 숨어있는 명소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을지로 노가리골목의 번잡함을 피해 찾는 여행자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며,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의 상점들과 새로운 창업자들이 세운상가에 모여들면서 제2의 전성기를 얻고 있다. 사진/ 양광수 기자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