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국내여행 100선, 안동 하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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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추천 국내여행 100선, 안동 하회마을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7.24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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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아이들과 떠나볼 만한 체험학습 여행지로 출발
아이들의 여름방학으로 체험학습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체험학습 여행에는 다양한 조건들이 붙지만, 그중에서도 배움을 빼놓을 수 없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아이들의 여름방학으로 체험학습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체험학습 여행에는 다양한 조건들이 붙지만, 그중에서도 배움을 빼놓을 수 없다.

‘백 번 들어도,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는 말처럼 여행과 함께 체험을 남길 수 있는 체험학습 여행은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체험학습 여행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 하회마을은 여름철 더욱 주목받는 국내여행지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도 소개되고 있는 이곳은 민속 마을로 가장 유명하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도 소개되고 있는 안동 하회마을은 민속 마을로 가장 유명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름처럼 낙동강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마을을 휘감아 돌아가는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의 집성촌이다.

그 이름처럼 낙동강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마을을 휘감아 돌아가는 이곳은 풍산 류씨의 집성촌이다. 지금도 마을 주민의 70%가 류씨로 무려 600여 년간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전해진다.

이런 까닭에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는데, 우리나라 전통적인 유교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가장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문화를 주목하기도 했다.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는데, 우리나라 전통적인 유교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가장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문화를 주목하기도 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외국인 여행자도 자주 방문하는 여행지인 안동 하회마을은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방문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특히 임진왜란의 회고기인 국보 서애 류성룡의 징비록과 하회마을의 상징인 하회탈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국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유산도 즐비하다. 하회마을에는 보물 4점, 중요민속자료 10점, 사적 1곳 등이 있는데,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 제122호에 지정되어 있을 정도. 하회탈춤으로 알려진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별신굿 탈놀이 역시도 빼놓을 수 없는 하회마을의 볼거리이다.

하회탈춤으로 알려진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별신굿 탈놀이 역시도 빼놓을 수 없는 하회마을의 볼거리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하회마을의 고택 중 양진당이라는 입암고택은 보물 제306호이다. 사랑채는 고려시대의 건축양식을, 안채는 조선시대의 그것을 가지고 있는 독특함이 공존하는 고택이다. 또 하나의 보물인 충효당은 류성룡의 문하생들이 지은 고택으로 조선시대 사대부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충효당 바깥마당에는 영국 여왕이 직접 심은 방문기념식수도 있어 꼭 가볼 만하다.

이 밖에도 귀촌고택, 북촌댁, 남촌댁, 병산서원, 화천서원, 겸암정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족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는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한 분위기는 옛 전통의 모습이 잘 간직되어 있어 영화 촬영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귀촌고택, 북촌댁, 남촌댁, 병산서원, 화천서원, 겸암정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족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는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안동 하회마을에 방문했다면 다채로운 볼거리는 물론 맛있는 미식까지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회마을 먹거리로 안동 간고등어, 안동 국시, 헛제사밥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세 음식 모두 양반가와 관련된 음식으로 우리나라 옛 음식문화를 향휴해볼 수 있다.

안동 간고등어는 부패가 빠른 고등어를 염장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고등어 산지에서 염장을 해 안동으로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효가 일어나며 독특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헛제삿밥도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원래 푸짐한 양반가의 제삿밥이 시중에 판매되면서 시작됐다. 그 유래에는 다양한 설이 있으나 그 맛만큼은 안동을 대표할 정도로 인상 깊다.

헛제삿밥도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원래 푸짐한 양반가의 제삿밥이 시중에 판매되면서 시작됐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안동에서 양반가에 귀한 손님에게 내놓는다는 안동의 미식인 안동 국시는 밀가루가 귀했던 시기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안동에서는 쌈채소를 함께 내주는데, 쌈을 싸 먹는 맛도 별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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