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휴양이 목적인 허니문이라면 몰디브만 한 곳이 없다. 몰디브에 가려면 몇 가지 집에 두고 가야 하는 게 있는데 하나는 지갑이고 하나는 생각이다.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지내다 오기 위해 떠나는 곳이 몰디브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돈 걱정도 접어야 한다. 올인클루시브 시스템은 끼니 때마다 밥값 계산하고 술값 계산하던 번거로움을 깨끗이 날려준다. 심지어 액티비티도 무료이다.
몰디브 항공편을 고를 때는 귀국 일정을 고려해야 한다. 토요일 출발의 경우 4박7일 일정을, 월요일 출발의 경우 5박8일로 잡는 것이 기본이다.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시각은 비교적 늦은 밤인 10시 40분. 여기서 8시간을 날면 새벽 4시 10분에 콜롬보에 도착하게 된다. 콜롬보에서 몰디브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 거리.
몰디브 말레국제공항 도착 후에는 리조트 직원의 안내로 국내선, 스피드보트, 수상비행기 등을 이용해 각 리조트로 진입하게 된다.
몰디브에서도 유독 환경이 좋은 ‘사우스 아리 아톨’에 자리 잡은 ‘센타라 그랜드 리조트’는 국내선을 이용하면 20분가량 소요되는 되는 곳으로 올인클루시브를 도입한 호텔 중에서도 고급스러움이 남다른 것으로 정평이 났다.
센타라그랜드 올인클루시브는 전 일정 숙박과 식사, 주류, 음료, 익스커션, 리조트 왕복 교통, 1억 원 여행자보험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4박 이상 숙박하는 허니무너를 대상으로 예식장 사본, 청첩장 원본 등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스파클링 와인 1병과 초콜릿을 제공 중이다.
센타라그랜드 식사는 거하기로 유명한데 올인클루시브 고객의 경우 아침식사 때 샴페인을 제공받는다. 또한 ‘아쿠아 앤 코랄 바’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새벽 0시까지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칵테일, 맥주, 음료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몰디브 여행을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으로 익스커션을 즐겨보자. 센타라그랜드에서는 5가지 익스커션 프로그램 중 하루에 한 가지씩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스노클링 트립, 고래상어 투어, 나이트 피싱, 선셋크루즈, 로컬아일랜드 디스커버리 등 내 마음 가는 대로 고르면 된다.
낭만의 카타마란 요트투어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스노클링의 경우 장비를 무료로 대여하며, 윈드서핑과 테니스는 레슨을 겸한다. 단 하루라도 천진난만한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면 튜브 라이드, 바나나 라이드를 요청해보자.
아울러 ‘스파 센바리 마사지’ 30분 프로그램 중 하루에 한 가지씩 선택하여 데일리로 이용 가능하다. 스파 크레딧의 경우 1인당 100$를 매일 제공한다. 단 스파 크레딧은 누적해서 사용할 수 없다. 릴렉스 인디언 헤드 마사지, 넥 앤 숄더 마사지, 페이셜 앤 바디 마사지 가운데 나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보자.
몰디브에서 즐기는 오후나절의 티타임은 어떤 느낌일까. 센타라그랜드 올인클루시브를 이용하면 최고급 차와 함께 케익, 스콘, 샌드위치로 구성된 3단 트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칵테일과 타파스가 제공되는 썬다우너 파티까지 몰디브에서는 매일 매일이 흥미롭다.
